[민선8기 1년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 국힘 31.8% vs 민주 34.7%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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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8기 1년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 국힘 31.8% vs 민주 34.7% ‘팽팽’

    춘천시민 정당별 선호도 여론조사
    국민의힘·민주당, 오차범위 안 격차
    무당층 비율 28.5% 달해
    직업별 ‘극명’, 권역별 ‘박빙’

    • 입력 2023.05.11 00:02
    • 수정 2023.05.12 08:23
    • 기자명 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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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4.4%p) 안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5월 8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8%는 국민의힘, 34.7%는 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지지한다고 답했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2.9%p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정의당은 4.6%, 그 외 정당은 0.4%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24.3%)와 ‘모름·응답거절’(4.2%)을 선택한 무당층 비율은 28.5%에 달했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그래픽=박지영 기자)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여성은 민주당 지지세가 우위였다.

    남성의 국민의힘 지지는 36.2%로 29.3%의 지지를 받은 민주당을 오차범위(±4.4%p) 안에서 앞섰다. 반대로 여성은 민주당에 39.9%, 국민의힘에 27.4%의 지지를 보내 오차범위(±4.4%p) 밖에서 격차를 유지했다. 정의당은 남성 3.3%, 여성 6.0%의 지지율을 얻었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60대(45.5%)와 70세 이상(54.1%)을 제외한 4개 연령층에서 민주당에 뒤졌다. 민주당은 40대에서 가장 높은 57.2%의 지지를 받았고, 18~29세(35.5%), 30대(35.6%), 50대(35.8%)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춘천을 3개 지역으로 나눈 조사에서는 양당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 세를 보였다.

    1권역(국힘 31.1%, 민주 37.4%)과 2권역(국힘 30.8%, 민주 33.3%)은 민주당이, 3권역(국힘 34.9%, 민주 33.6%)은 국민의힘이 근소하게 앞섰다. 정의당은 3개 권역 합계 13.2%의 지지를 받았다.

    3개 지역은 1권역(강남동, 교동, 근화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소양동, 신동면, 약사명동, 조운동, 효자1동, 효자3동), 2권역(석사동, 퇴계동, 효자2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3권역(동면, 북산면, 사북면, 서면, 신북읍, 신사우동) 등이다.

    직업군에서는 지지성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농·임·어업(국힘 49.5%, 민주 16.8%)과 가정주부(국힘 42.3%, 민주 27.3%), 무직·은퇴·기타(국힘 43.9%, 민주 17.3%) 직군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자영업(국힘 30.7%, 민주 39.0%), 기능노무·서비스(국힘 30.6%, 민주 39.6%), 사무·관리(국힘 23.8%, 민주 40.6%), 학생(국힘 8.5%, 민주 48.4%)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정치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의 21.8%는 국민의힘, 35.5%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단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35.7%에 달했다. ‘모름·응답거절’을 선택한 응답자는 국민의힘에 31.3%, 민주당에 16.5%의 지지를 보냈다.

    ‘대통령 평가별’ 조사에서는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지지자의 73.4%가 국민의힘,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53.5%가 민주당 지지자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5월 8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0.4%(4854명 중 504명 응답)이며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권 기자 ksk@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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