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감자아일랜드, 로컬 브랜드 ‘마임맥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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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마임축제·감자아일랜드, 로컬 브랜드 ‘마임맥주’ 만든다

    춘천마임축제·감자아일랜드 21일 MOU
    지난달부터 새 브랜드 맥주 개발 논의
    시제품 완성, 춘천마임축제 이미지 담아

    • 입력 2023.03.21 17:57
    • 수정 2023.03.22 12:56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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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마임축제를 상징하는 맥주가 탄생한다.

    세계 3대 마임축제 반열에 오른 춘천마임축제와 춘천 로컬 기업 감자아일랜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춘천마임축제(이사장 최양희)와 감자아일랜드(공동대표 김규현·안홍준)는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문화 발전과 로컬 브랜드 확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영규(사진 왼쪽부터) 춘천마임축제 총감독과 김규현·안홍준 감자아일랜드 공동대표는 21일 춘천 감자아일랜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춘천마임축제) 
    강영규(사진 왼쪽부터) 춘천마임축제 총감독과 김규현·안홍준 감자아일랜드 공동대표는 21일 춘천 감자아일랜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춘천마임축제) 

    예술과 산업 간 협업은 흔한 일이지만, 문화예술축제 브랜드를 사용한 지역 맥주 브랜드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35년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운집시킨 지역 축제와 연 매출 6억원을 달성한 로컬 기업의 협업이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한 논의는 지난달 초부터 이뤄졌다.

    최근 공개된 시제품 ‘마임맥주’에는 춘천마임축제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담겼다. 캔맥주는 마임축제의 대표 콘텐츠들을 상징하는 ‘물’, ‘불’ 등의 글자가 두드러지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병맥주는 축제 대표 공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임맥주' 시제품. (사진=춘천마임축제)
    '마임맥주' 시제품. (사진=춘천마임축제)

    맥주는 5월 28일부터 열리는 올해 축제 기간에 맞춰 정식 출시된다. 춘천마임축제 공식 맥주로 지정, 축제장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지역 브랜드가 축제의 플랫폼적 성격을 활용해 윈윈할 수 있는 소중한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문화자원과 대표 브랜드 간 협업 사례가 계속해서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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