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에 양성원 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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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에 양성원 첼리스트

    강효, 정명화·정경화, 손열음 이어 제4대 감독

    • 입력 2023.02.09 10:44
    • 수정 2023.02.10 07:58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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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원 첼리스트가 평창대관령음악제 제4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강원문화재단)
    양성원 첼리스트가 평창대관령음악제 제4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강원문화재단)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에 양성원 첼리스트가 선임됐다.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주관하는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은 제4대 예술감독에 양성원 첼리스트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양성원 감독은 제1대 강효 바이올리니스트, 2대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정경화 첼리스트, 3대 손열음 피아니스트에 이어 음악제를 이끌게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인 양 감독은 오스트리아 무지크페어라인, 파리 살플레옐, 뉴욕 링컨 센터, 카네기홀, 도쿄 오페라시티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공연 무대에 올랐다. 또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와 정명훈, 즈네덱 마칼을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연주했다.

    양 감독은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했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 영국 런던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원문화재단은 “평창대관령음악제만의 성과와 역사를 바탕으로 신임 예술감독과 시너지를 발휘해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음악제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평창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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