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땅값 5.74% 떨어졌다⋯아파트 공시가격 더 내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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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땅값 5.74% 떨어졌다⋯아파트 공시가격 더 내려갈까

    올해 춘천 표준지 공시지가 5.74% 하락
    지난해 변동률과 비교해 13.89%p 감소
    4월 발표되는 개별 주택 가격 관심 집중
    내달 23일까지 이의 신청서 제출 가능

    • 입력 2023.01.26 00:00
    • 수정 2023.01.27 00:10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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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춘천 땅값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각종 세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개별 주택 공시가격이 얼마나 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및 표준주택 가격을 공시하고,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 및 각 시‧군‧구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표준지 및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올해 4월 발표 예정인 개별 공시지가 및 개별 주택 공시가격이 결정된다.

    올해 춘천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5.74% 하락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산정되는 개별 주택 공시가격에 얼마나 변화가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S투데이 DB)
    올해 춘천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5.74% 하락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산정되는 개별 주택 공시가격에 얼마나 변화가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올해 춘천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5.74%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 활황 속 2021년 9.01%, 지난해 8.15% 표준지 가격이 오른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난해 변동률 대비 13.89%p 감소한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5.92%, 강원지역은 5.86% 각각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준주택 가격의 경우 전국적으로 5.95% 하락했다. 강원지역은 17개 시‧도 중 전남(-2.98%)에 이어 두 번째로 낙폭이 적은 -3.10% 수준이다. 주택 시장 빙하기를 맞은 서울(-8.55%)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 달 23일까지 이의 신청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이 경우 전문가의 심층 심사를 거쳐 올해 3월 16일 표준지 및 표준주택 가격이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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