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알려드림] 강원도민의 날 변경 추진⋯특별자치도 붐업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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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을 알려드림] 강원도민의 날 변경 추진⋯특별자치도 붐업 차원

    강원도,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로 대변화
    강원도민의 날 7월 8일에서 6월 11로 변경 추진
    강원도 “날짜 변경 위해 조례개정 등 절차 필요”
    표지판 명칭, 주소 등도 강원특별자치도로 변경

    • 입력 2023.01.08 00:02
    • 수정 2023.01.10 06:50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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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붐업을 위해 '강원도민의 날' 날짜 변경을 추진한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강원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붐업을 위해 '강원도민의 날' 날짜 변경을 추진한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춘천에 살면서 궁금했던 점을 MS투데이(이메일 hcy1113@mstoday.co.kr)로 보내주시면 취재해서 보도하겠습니다. 춘천시와 강원도 브리핑, 각 기관 단체 소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보내주신 독자와 시민들의 글 중 일부는 지면에 싣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이 밝았습니다. 강원도는 628년 만에 대변화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강원도는 특별자치도가 갖는 의미를 도민들에게 와닿게 하려고 특별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도민의 날, 날짜 변경 추진

    현재 강원도민의 날은 매년 7월 8일입니다. 강원도라는 이름이 처음 붙여졌던 628년 전 1395년 음력 6월 13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7월 8일을 강원도민의 날로 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강원도라는 명칭은 사라지기 때문에 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출범일인 6월 11일을 강원도민의 날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강원도 행정국 관계자 “강원도민의 날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날짜를 변경하려면 타당성 조사나 조례개정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변경하게 된다면) 6월 전에는 모든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5월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것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강원도청사에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월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것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강원도청사에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면 바뀌는 것들

    강원도는 현재 목적과 비전, 4대 핵심 규제 이양·완화,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 특례, 규제 완화 행·재정 특례 등을 담은 강원특별자치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은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 법으로 도민의 의견을 중심으로 각종 규제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 산업 분야에서는 다른 시도들과 경쟁에서 벗어나 지역 맞춤형 산업 유치가 가능해지고, 행정기관과 공무원 정원에도 자율성이 커집니다. 재정적인 특례도 있어 예산 따내기 경쟁 없이 연간 3~4조원 이상의 재정 확보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 밖에도 관공서의 직인·공인, 각종 표지판 명칭 표기, 도로명 주소 모두 강원도가 아닌 강원특별자치도로 변경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2일 기자 간담회에서 “강원도의 규제와 희생을 끝내고 혁신과 발전으로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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