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인형극과 함께⋯춘천인형극제 마지막 겨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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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는 인형극과 함께⋯춘천인형극제 마지막 겨울 축제

    춘천인형극제 24~27일 ‘코코바우 이글루’ 겨울 축제
    올해 베스트 인형극, 시민 인형극단 등 앙코르 공연
    대형 트리, 산타에 편지 보내기 등 성탄절 분위기
    눈덩이 빙고판 등 겨울 주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

    • 입력 2022.12.22 00:00
    • 수정 2022.12.23 05:15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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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인형극장이 ‘코코바우 이글루’ 겨울 축제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지고 있다. (사진=춘천인형극제)
    춘천인형극장이 ‘코코바우 이글루’ 겨울 축제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지고 있다. (사진=춘천인형극제)

    춘천인형극장이 겨울 축제를 맞아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다. 

    춘천인형극제(이사장 조현산)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춘천인형극장에서 ‘코코바우 이글루’ 겨울 축제를 진행한다. 지난 6월부터 시즌형 축제로 열리고 있는 제34회 춘천인형극제의 마지막 축제다. 

    겨울 축제에서는 앙코르 공연을 통해 올 한해 춘천인형극제를 되돌아본다. 앞선 축제에서 관객과 평론가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은 베스트 인형극을 선정해 선보인다. 또 시민 인형극단과 신인 인형극단 등의 참신한 시도를 담은 작품들도 다시 볼 수 있다.

     

     제34회 춘천인형극제가 24일부터 열리는 ‘코코바우 이글루’ 겨울 축제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사진은 지난해 겨울 축제 모습. (사진=춘천인형극제)
     제34회 춘천인형극제가 24일부터 열리는 ‘코코바우 이글루’ 겨울 축제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사진은 지난해 겨울 축제 모습. (사진=춘천인형극제)

    앙코르 작품은 △놀이하는 이모네 ‘신통방통 도깨비’ △극단 보물 ‘목각인형 콘서트’ △신비한 움직임 사전 ‘계단의 아이’ △홍승희 ‘나와 오랑이’ △꿈마루동화 ‘달님 별님의 전설’ △인형극 연구소 인스 ‘고도를 기다리며’ △칙칙폭폭인형극단 ‘야, 우리 기차에 탈래?’ 등 7개 작품이다.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할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극장 곳곳에 숨어있는 ‘루돌프의 코’를 찾아 범인의 비밀을 밝히는 보물찾기 형태의 게임과 눈덩이로 빙고 판을 완성하는 게임 등 놀이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또 크리스마스 마리오네트 인형 만들기 체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스노우 콘테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해 겨울 축제 기간 춘천인형극장에 설치된 대형 이글루. (사진=춘천인형극제)
    지난해 겨울 축제 기간 춘천인형극장에 설치된 대형 이글루. (사진=춘천인형극제)

    이밖에 춘천인형극장 곳곳이 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또 대형 이글루가 설치돼 사진전, 1년 뒤 나에게 편지를 쓰는 ‘산타바우 우체국’ 등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어 26일 오후 2시 한국 근현대 인형극 100년사, 27일 오후 2시 세계 유니마 총회 성공 개최 심포지엄 등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홍용민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과 앙코르 공연 등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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