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내년 예산 1조6009억원 편성⋯전년 대비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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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내년 예산 1조6009억원 편성⋯전년 대비 6.9%↑

    지난해 당초 예산대비 1032억원 증가
    사회복지 5280억원, 농업·농촌 691억원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716억원 등 분배
    시의회 정례회 심의, 내달 말 최종 확정

    • 입력 2022.11.22 00:01
    • 수정 2022.11.23 06:51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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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는 1조6009억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지난해 당초 예산 규모인 1조4977억원 대비 1032억원 증가했다. 이중 자체 재원은 1조145억원이다. 의존 재원은 국비 4319억원과 도비 1545억원 등 5864억 원이다.

    세입이 증가한 주된 배경으로는 △국비 확보 증가 108억원 △아파트 준공과 공시지가 상승 등 재산세 수입 증가 143억원 △예탁금 원금 회수 수입 증가 283억원 등이다.

    가장 많은 재원을 분배한 분야는 사회복지로, 총예산의 3분의 1인 5280억원을 편성했다.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는 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2%를 늘렸다.

    농업·농촌은 지난해보다 7.56%를 늘린 691억원으로 농업생산, 유통, 농업인 복지, 농업인 육성, 첨단농업 육성 등에 지원한다.

    도로와 상하수도, 하천 정비 등 도시 성장의 기반이 되는 사회기반시설 분야는 전년 대비 31.70% 증액된 3751억원을 편성했다. 예산은 도시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시민 인프라 개선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시는 예산 규모 확대를 위해 국비 확보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연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사업을 발굴하는 등 효과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석길 시 기획예산과장은 “예산을 통해 민선 8기 시정 목표별 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은 도시 성장, 인구 증가, 시민소득 증대와 같은 효과를 수반해 다시 세입이 증대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되는 예산은 12월 1일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 달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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