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취임 100일 여론조사]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의무시행 40.2%, 선별시행 31.3%, 반대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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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8기 취임 100일 여론조사]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의무시행 40.2%, 선별시행 31.3%, 반대 20.8%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시험에 대한 견해 여론조사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40.2%
    ‘희망 학교만 선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31.3%

    • 입력 2022.10.05 00:01
    • 수정 2022.10.06 08:01
    • 기자명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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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민 10명 중 7명은 강원도교육청이 시행 예정인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를 어떤 식으로든 시행하는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오는 11월 말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9월 28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시험에 대한 견해’에 대해 여론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0.2%는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희망 학교만 선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은 31.3%였다. 두 답변을 합해 시험을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71.5%였다. 반면 ‘시험 도입에 반대한다’는 답변은 20.8%였다. ‘모름·응답거절’은 7.6%였다.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시험에 대한 견해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박지영 기자)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시험에 대한 견해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박지영 기자)

    응답자 성별로 남성 응답자의 37.8%는 ‘희망 학교만 선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이하 선별시행)고 답했고, 33.4%는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이하 의무시행)고 답했다. ‘시험 도입에 반대한다’(이하 도입반대)는 22.1%였다. 여성의 경우 46.8%가 ‘의무시행’을 답했고, 25.0%는 ‘선별 시행’을 선택했다. ‘도입 반대’ 의견은 19.7%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응답자의 경우 49.8%가 ‘의무시행’을, 17.7%는 ‘선별 시행’을 선택했다. ‘도입반대’ 의견은 16.2%였다. 18~29세는 ‘선별시행’을 선택한 비율이 5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무시행’(34.5%), ‘도입반대’(7.6%) 순이었다. 40대 사이에서는 ‘의무시행’(33.1%), ‘선별시행’(29.5%), ‘도입반대’(31.9%) 의견이 각각 오차범위(±4.3%p) 내에 있었다. 30대는 ‘선별시행’(43.5%), ‘의무시행’(32.4%), ‘도입반대’(21.3%) 순이었고, 50대는 ‘의무시행’(41.5%), ‘도입반대’(30.6%), ‘선별시행’(25.6%)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1권역은 ‘의무시행’ 41.2%, ‘선별시행’ 27.8%, ‘도입 반대’ 24.2%였다. 2권역의 경우 ‘의무시행’은 47.4%였고, ‘선별시행’ 25.7%, ‘도입반대’ 19.8%로 집계됐다. 3권역은 ‘의무시행’ 38.6%, ‘선별시행’ 34.9%, ‘도입반대’ 17.5%, 4권역은 ‘의무 시행’ 34.4%, ‘선별시행’ 36.5%, ‘도입반대’ 21.1%였다.

    4개 권역은 각 △1권역 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약사명동, 효자1동 △2권역 동면, 석사동, 후평1동, 후평3동 △3권역 교동, 북산면, 사북면, 서면, 신북읍, 조운동, 효자3동, 후평2동 △4권역 근화동, 소양동, 신사우동, 퇴계동, 효자2동이다.

    응답자 직업별로는 학생의 경우 ‘선별시행’을 택한 비율이 64.8%로 가장 높았다. ‘의무시행‘은 30.2%, ‘도입반대‘는 2.5%였다. 반면 가정주부는 ‘의무시행’ 응답 비중이 48.4%로 가장 많았고, ‘도입반대’(19.8%), ‘선별시행’(17.3%) 순이었다. 직업군 가운데 ‘기능노무·서비스‘에서만 ‘도입반대’ 의견이 35.0%로 오차 범위(±4.3%p) 내에서 ‘선별 시행’(32.8%) 의견보다 높았고, 이어 ‘의무 시행’(25.9%) 순이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 성향 응답자의 56.5%가 ‘의무시행’을 선택했다. ‘선별시행’은 23.8%, ‘도입반대’는 13.3%였다. 중도는 ‘의무시행’ 33.6%, ‘선별시행’ 36.3%, ‘도입반대’ 22.3% 응답을 보였다. 진보 성향 응답자에서는 ‘의무시행’(32.4%), ‘선별시행’(36.0%), ‘도입반대’(30.3%) 의견이 모두 오차범위(±4.3%p) 내에 있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9월 28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4.2%(3582명 중 508명 응답)이며 인구 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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