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춘천 소양로 확장공사, "원점 재검토"
  • 스크롤 이동 상태바

    논란의 춘천 소양로 확장공사, "원점 재검토"

    • 입력 2022.09.29 14:10
    • 수정 2022.10.02 01:18
    • 기자명 이정욱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7기 춘천시의 역점 사업이던 소양로 '걷고 싶은 길' 조성 사업이 원점에서 재검토됩니다. 춘천시는 걷고 싶은 길 조성 구간을 도로 6차선으로 확장해 교통체증을 해소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주민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옛 근화동사무소~소양2교 도로확장에 대한 춘천시민 설문조사는 10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자막]
    - 민선 7기 역점 사업 소양로 확장 공사
    - 일명 '걷고 싶은 길' 조성

    - 옛 근화동사무소~소양2교 2.3km 구간
    - 기존 2~2.5m 인도 폭 최소 5m 이상 확장

    - 카페거리 조성 및 자전거도로 설치 등
    - 보행자 친화 거리 조성 목적

    - 해당구간 출·퇴근 시간 만성 교통 혼잡구역
    - 6차선 도로 확장 민원 꾸준히 제기

    - 소양로 구간, 도심 및 강북과 연계되는 중요 구간
    - 늘어나는 신사우동 교통량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

    - 민선 8기 춘천시, "소양로 도로확장계획" 설문조사 진행
    - 사실상 '걷고 싶은 길' 원점 재검토

    [인터뷰-김영배 / 춘천시의원]
    "6차선 확장이냐, 4차선 확장이냐 논의 과정은 2018년부터 시작된 논의고 그게 민선 7기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사실 추진된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사실 주민들 반발이 계속 있어왔던 사업입니다. 이번에 그래도 육동한 시장이 정책적으로 주민의 민의를 들어 사업을 주민들 뜻에 따라 한번 시행해보겠다고 지금 설문조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소양로 1가~4가 도로 6차선 확장이라는 부분은 소양로 주민뿐만 아니라 강북지역 발전에도 연계된 상황이고 실질적으로 (6차선 확장으로)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분들은 오히려 강북지역, 신사우동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이라고 봅니다. 거기가 2400세대 정도가 입주할 예정이고 지금도 입주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점점 도로는 막히고 있거든요. 그 부분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서 좋은 방향으로 6차선으로 설정이 된다 하면 아마 춘천시민과 신사우동 주민 모두에게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자막]
    - 온라인 '봄의대화' 홈페이지 및 소양동·근화동·신사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설문참여 가능
    - 10월 7일까지 춘천시민 대상 설문 진행

    - 춘천시 관련부서 "설문조사 결과, 행정에 참고할 예정"

    - 춘천 핵심도로 소양로, 앞으로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