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메카 춘천’⋯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 16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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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관광 메카 춘천’⋯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 169억원 투입

    의암호 일대 총 5개 사업 진행
    숙박‧체류형 관광객 유치 목표
    출렁다리·분수·조명 명물 기대

    • 입력 2022.09.14 00:01
    • 수정 2022.09.15 00:12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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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의암호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 위치도. (사진=춘천시)
    춘천 의암호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 위치도. (사진=춘천시)

    춘천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출렁다리, 분수 등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에 나선다.

    시는 의암호 일원에 야간관광 명소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야간 즐길 거리를 마련해 숙박‧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예산 169억원을 투입해 총 5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춘천대교 분수 및 경관조명 조성사업’이 이달 준공된다.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최종 시험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은 39kw의 경관조명과 함께 356m 길이의 직하·방사형 분수가 가동돼 지역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말 점등식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근화동 옛 물양장 인근에는 ‘근화수변 문화광장숲’이 조성된다. 춘천대교‧의암호 전망대, 잔디마당, 공연장, 야생화원 등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조성된다. 32억원을 투입했으며,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공지천 일원에는 ‘공지천 호수변 출렁다리’와 ‘의암공원 일원 경관조명’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200m 규모의 보행 현수교를 설치하고 의암공원을 중심으로 자전거 데크, 조각공원 수변 산책로까지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또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봉황대까지 수변 산책로에 경관조명을 조성하는 ‘의암호 낭만의 빛 조성사업’을 위해 예산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의암호라는 천혜의 경관자원을 활용해 야간에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숙박, 체류형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춘천을 야간관광의 메카로 조성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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