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공약 주민에게 묻는다⋯강원 도정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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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8기 공약 주민에게 묻는다⋯강원 도정보고회 개최

    민선 8기 주요 도정보고회 갖고 공약 살펴
    도지사직인수위 공약 142개 중 128개 검토
    주민배심원제 통해 주민 의견 수렴할 계획

    • 입력 2022.09.06 00:00
    • 수정 2022.09.06 10:49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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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8기 주요 도정보고회가 5일 신관 대회의실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실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한승미 기자)
    민선 8기 주요 도정보고회가 5일 신관 대회의실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실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한승미 기자)

    강원도는 5일 신관 대회의실에서 도정보고회를 갖고 민선 8기 공약과 내년도 역점 시책을 논의했다.

    민선 8기 공약 보고에서는 지난 6월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새로운강원도준비 위원회)가 제시한 의견들을 참고해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실·국별 계획을 점검했다.

    시책 보고에서는 내년 지속·확대 추진이 필요한 계속 사업과 신규 추진이 필요한 필수 역점사업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날 논의된 필수 역점·시책 사업들은 도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도는 도지사직인수위가 제시한 142개 공약 가운데 8건을 제외한 134개 공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7월부터 지난달까지 16개 실국별로 공약을 검토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이날 134개 공약 가운데 일부 공약을 통합해 128개 공약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야시장 개설 수 확대와 전통시장 지킴이 등 전통시장과 관련된 5개 공약은 ‘전통시장 관광명소 육성’으로 통합하는 등의 방식으로 9개 공약이 3개로 통합됐다.

    도는 이날 보고회 논의사항을 중심으로 보완 과정을 거치고 내달쯤 민선 8기 공약 실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 배심원제를 통해 의견 수렴 과정을 갖고 12월 확정·게시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올해 안에 도민들에게 구체화한 공약 실천계획을 밝힐 수 있도록 잘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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