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춘천시 선별진료소 6일 운영 중단⋯태풍 ‘힌남노’ 북상 비상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속보=춘천시 선별진료소 6일 운영 중단⋯태풍 ‘힌남노’ 북상 비상

    5일 밤~6일 새벽 강원도 태풍 특보 가능성 
    배수로 점검·잡목 제거, 하천 예찰 대비 집중

    • 입력 2022.09.05 14:59
    • 수정 2022.09.06 04:08
    • 기자명 한승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시는 5일 육동한 시장이 주재한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비상회의를 갖고 비상 체계에 돌입하기로 했다. (사진=춘천시)
    춘천시는 5일 육동한 시장이 주재한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비상회의를 갖고 비상 체계에 돌입하기로 했다. (사진=춘천시)

    춘천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비상 체계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회의를 갖고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강원지역 태풍 특보는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시는 6일까지 국·과장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부서별 취약 시설 확인 등 사전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야외 선별진료소 운영도 중단된다. 춘천시보건소는 춘천종합체육회관 주차장에 마련된 춘천시 선별진료소 운영을 6일 하루 중단한다. 단 5일은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7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레저 사업장과 유도선 사업장에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재난 예·경보 시스템과 전광판을 활용해 기상·재난 상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강변 주요 진입로 차단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 배수로 점검과 잡목 제거, 도로 파손 보수 등은 물론 하천 변에 예찰 재난안전선을 설치한다.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타워 크레인 설치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배수펌프장 점검과 장애물을 제거한다.

    이밖에 산사태 위험 지역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지역 내 농업인 대상으로 태풍 대비 홍보에 나선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도 지역 내 위험요인을 미리 살핀다.

    시 관계자는 “사전 점검을 비롯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