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내달 8일까지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농‧축‧수산물 등의 수급 불안과 성수품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급등 우려에 따른 것이다.
시는 물가안정 종합상황실과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
물가 중점관리 품목은 농·축·수·임산물 20개 품목으로 배추, 사과, 배, 고기류, 밤, 대추, 잣, 오징어, 명태 등이다.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위반 실태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석 대비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 허용 구간 운영, 착한 가격업소 이용 캠페인을 통해 소비촉진을 추진한다.
장보기 행사는 내달 8일 풍물시장에서 열린다. 이날 시, 시의회와 관계기관 등은 참여, 소비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 추진으로 서민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건전한 상거래 질서와 소비 활성화로 시민들이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