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예술 뿌리내린 도예총 60년⋯100년 희망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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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예술 뿌리내린 도예총 60년⋯100년 희망 노래한다

    강원예총 창립 60주년 공감음악회 27일 개최
    원로예술인 헌정무대, 미래세대 공연 다양
    설장구 명인 이영단의 오프닝 공연 눈길

    • 입력 2022.08.26 00:01
    • 수정 2022.08.27 00:56
    • 기자명 오현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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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한국예총 강원도연합회 창립 60주년 맞이 문화예술대축제 ‘공감음악회’가 27일 오후 7시 30분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의 공연모습. (사진=강원예총 제공)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의 공연모습. (사진=강원예총 제공)

    이번 음악회는 강원예술계의 태동을 만든 원로예술인 헌정의 무대를 비롯해 강원예총 60년 여정을 짚어보고, 향후 100년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무대로 기획했다.

    공연은 성악, 판소리, 현대무용,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설장구 명인 이영단 선생의 무대를 시작으로 강원예총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벤트와 강원예총 향후 100년의 비전을 선포하는 영상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첫 무대는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이 ‘강원유희’를 타이틀로 강원예총의 태동을 힘찬 울림과 함께 표현한다.

    또 강원예술의 발전이 더디던 시절 뿌리가 되어준 원로예술인들을 향한 헌정 공연이 이어진다. 이동교의 색소폰 연주와 DA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이 ‘봄날은 간다’로 만나 색다른 하모니를 선사하며, 바리톤 오세원이 ‘사랑’을 노래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경기예총 민애춤 컴퍼니의 현대무용과 전남예총 ‘고유’의 진도아리랑이 강원예총 60주년을 축하한다. 

     

    소프라노 민은홍(왼쪽부터), 테너 민현기, 바리톤 오세원. (사진=강원예총 제공)
    소프라노 민은홍(왼쪽부터), 테너 민현기, 바리톤 오세원. (사진=강원예총 제공)

    소프라노 민은홍, 테너 민현기, 바리톤 오세원의 성악과 풀빛아이중창단, 브리젠앙상블 그리고 청춘합창단의 무대는 ‘강원예총 60주년의 여정 그 행복한 시간 속’을 타이틀로 강원예술의 과거와 현재가 화합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강원예술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도 무대에 오른다.

    ‘강원예총 100년의 희망’에서는 강원학생음악콩쿠르 대상 수상자 이수현 학생의 플루트 연주를 시작으로 2021강원키즈싱어 대상 수상자 주하윤 학생이 춘향가 판소리를 선보인다. 같은 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승재 학생은 ‘보릿고개’로 신나는 트로트 음악을 선사한다.

     

    이수현(왼쪽부터), 주하윤, 김승재 학생. (사진=강원예총 제공)
    이수현(왼쪽부터), 주하윤, 김승재 학생. (사진=강원예총 제공)

    마지막 무대는 강원 예술문화가 환하게 꽃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생일축하와 축배의 노래를 부르며 화려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이재한 강원예총 회장은 “강원예총 60년의 역사를 빛낸 선배들의 열정과 결과물이 큰 자산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며 “5400여명 강원 예술인의 힘으로 다시 뛰는 100년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오현경 인턴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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