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커피도시페스타’ 내달 16일부터 사흘간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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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커피도시페스타’ 내달 16일부터 사흘간 '향연'

    춘천커피도시페스타 9월 16~18일 온·오프라인서 개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커피 도시 브랜드 확장 목표
    지역 커피산업 육성 위해 ‘춘천 커피’ 브랜드 출시 등

    • 입력 2022.08.18 15:00
    • 수정 2022.08.21 00:17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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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성(왼쪽)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18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춘천커피도시페스타에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김흥성(왼쪽)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18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춘천커피도시페스타에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2022 춘천커피도시페스타'가 9월 16일부터 사흘간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과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열린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흥성)은 18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춘천커피도시 브랜드 확장과 지역 커피산업 육성을 위해 춘천커피도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를 맞은 축제의 콘셉트는 ‘SNS (Shot “N” Shot=샷 앤 샷)’다.

    커피의 농도를 나타내는 단어인 ‘샷’과 촬영의 단위인 ‘샷’을 더한 것으로,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카페처럼 꾸민다는 의미를 담았다.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에는 지역 로스터리 커피숍 40여곳이 참가한다.

    지역 내 유명 카페와 바리스타들이 로스팅한 원두, 드립백, 캡슐 커피 등을 ‘춘천 커피’ 브랜드로 출시하고 이를 위한 홍보관도 별도 설치한다. 또 지역 다섯 곳 카페거리(거두퇴계길, 소양강댐, 구봉산, 육림고개길, 의암호수길)에서는 쿠폰 북 할인 이벤트를 진행,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커피 주요 생산국인 에티오피아, 베트남, 콜롬비아 등 해외 도시 부스도 운영된다. 내달 17일은 ‘콜롬비아 데이(DAY)’를 운영한다. 한국과 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는 일러스트 벽화 공연, 무용 공연, 콜롬비아 전통 민속 행사, 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022 춘천커피도시페스타 포스터. (사진=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2 춘천커피도시페스타 포스터. (사진=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시와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행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문화콘텐츠는 발라드 가수 린이 참여하는 콘서트와 카페·커피를 주제로 한 주제 사진 공모전 시상식, 춘천 카페를 그린 어반스케치 전시회, 야간 영화 상영회 등이다. 로스터링 체험과 라떼아트 체험, OX 커피 퀴즈 쇼 등 이벤트도 열린다.

    지난해 온라인 참관객 200만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낸 메타버스 플랫폼은 더욱 확장한다.

    특히 지역 내 카페를 홍보하는 3D·VR(가상 현실) 카페가 100곳에서 300곳으로 확대되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지역 대표 카페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 맵도 새롭게 런칭한다. 

    올해 행사는 산학협력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바리스타제과제빵과를 개설한 한림성심대는 학과생들이 만든 커피를 선보이는 무료 시음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보건, 문화콘텐츠 등 학과생들은 의료봉사, SNS 홍보 등에 참여한다. 

    김흥성 원장은 “올해 행사는 춘천 커피 브랜드와 5대 카페거리를 홍보해 지역 커피 업계와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 커피 산업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플랫폼도 대대적으로 확장해 ‘춘천커피도시’라는 도시 브랜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9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같은 달 15일 오후 5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열린다.

    한편 MS투데이는 지난해 춘천커피도시페스타 온라인·커뮤니케이션 협력 언론사로 참여, 춘천이 전국적인 커피 도시로 성장한 배경과 카페촌 현황을 소개하는 등 ‘춘천커피도시’ 브랜드 확장을 위해 힘을 보탰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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