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4년 6개월 만에 확대간부회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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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도지사, 4년 6개월 만에 확대간부회의 재개

    한국은행 유치, SOC 사업 등 보고 받아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 11월 추진 계획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달라” 당부

    • 입력 2022.08.09 16:40
    • 수정 2022.08.10 06:38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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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확대간부회의 재개를 설명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사진=허찬영 기자)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확대간부회의 재개를 설명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사진=허찬영 기자)

    민선 8기 강원도정 첫 확대간부회의가 9일 열렸다. 확대간부회의는 4년 6개월 만에 부활했다.

    앞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국장급 간부만 참석했던 회의에 주무과장까지 포함해서 확대간부회의를 하려고 한다. 4년 6개월 만에 하는 회의라고 하더라”며 확대간부회의를 예고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김 지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물가안정에 대한 당부와 함께 대표 공약인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설치,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 협의 등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도·시·군 특화전략산업 특례 발굴 △한국은행과 공공기관 유치 △휴가철 및 추석 명절 공직기강 확립 △SOC 사업(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 등) 대응 △여름철 재난 대비·대응 △정선 알파인경기장 생태복원 등에 관한 내용도 보고 받았다.

    김 지사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11월에 추진할 계획임을 알리며 “추경예산은 빚을 내지 않고 자체 세입 재원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일회성·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폐지하고 연례 반복 사업도 효과성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과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신속한 채무감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확산세가 가파른 코로나19의 확진자 검사와 이송, 감염병 대응과 접경지역 군납 지역농산물 수의계약 유지 등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해 강원도 전 부서가 함께 고민함으로써 중점 추진정책들이 이른 시일 내에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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