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춘천마임축제' 코로나 이전 회복⋯경제효과 12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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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춘천마임축제' 코로나 이전 회복⋯경제효과 122억원

    올 춘천마임축체 방문객 총 10만명
    122억원 소비지출 창출해 경제효과

    • 입력 2022.07.28 00:01
    • 수정 2022.07.29 07:03
    • 기자명 오현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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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춘천마임축제 행사. (사진=춘천마임축제 축제지원팀 제공)
    2022년 춘천마임축제 행사. (사진=춘천마임축제 축제지원팀 제공)

    '2022 춘천마임축제'를 통해 얻은 경제효과가 1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축제의 인기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통계도 나왔다.

    문화리서치기관 피오가 2022 춘천마임축제 방문객의 소비지출액을 조사한 결과, 총 소비지출액은 122억원으로 지역에 큰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춘천마임축제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12만2722원으로, 지난 2019년 11만6651원보다 6071원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한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문체부 주관 전국 41개 지역축제 중 춘천마임축제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11만6651원)은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영덕대게축제(11만304원)와 강릉커피축제(10만4502원) 등이 뒤를 이었다.

    축제 방문객은 총 10만90명으로 춘천시민이 64.2%, 외지인이 35.8%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는 지난 축제에 비해 춘천시 거주자의 참여 비율이 높아졌다. 그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인 것으로 주최 측은 분석했다.

    다른 지역 방문객의 춘천지역 소비항목을 살펴보면 식음료비가 6만5693원으로 가장 높았고, 숙박비 4만4406원, 교통비 3만7040원 순으로 나타나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체류 기간이 길고 늦은 시간에 진행되는 축제 특성상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리서치기관 피오가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벌인 축제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타 지역축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축제 기간인 지난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방문객의 축제만족도 평균 점수는 80점으로, 지난 2019년 진행된 41개의 타 지역축제 평균 점수(78점)보다 높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축제 재미'(87.5점)와 ’축제 관련 프로그램'(87.4점) 등이다.

    지역 활성화에 대한 응답에서는 ’문화와 예술을 향유 할 기회를 제공한다‘와 ’문화 예술 도시 춘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다‘ 등의 문항이 89.2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춘천마임축제는 다른 축제에 비해서 높은 소비지출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것이 지역 경제에 흡수되어 지역경제에 큰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문화예술로서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오현경 인턴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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