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전 국회의원 국회 신임 사무총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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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재 전 국회의원 국회 신임 사무총장 임명

    국회 사무총장에 이광재 전 국회의원 임명
    총 231표 중 찬성 188표로 임명승인안 가결
    이광재 “의원 의정활동 알리고 외교활동 지원”

    • 입력 2022.07.22 16:42
    • 수정 2022.07.24 00:05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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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된 이광재 전 국회의원. (사진=MS투데이 DB)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된 이광재 전 국회의원. (사진=MS투데이 DB)

    이광재 전 국회의원이 신임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국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을 가결했다. 총 231표 중 찬성 188표, 반대 38표, 기권 5표로 임명이 승인됐다. 

    이로써 이 사무총장은 국회를 떠난지 3개월여만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앞서 2020년 21대 국회에 입성했으나 강원도지사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4월 의원직을 내려놨다.

    이 사무총장은 평창 출신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참여정부 초대 국정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2004년 17대 총선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 출마해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어 2008년 18대 총선에서 야당 후보임에도 5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2010년 최연소 강원도지사로 당선돼 화제를 모았으나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취임 7개월만에 직을 상실했다. 2019년 사면 복권되면서 원주 갑 선거구에 출마, 3선 의원으로 정계에 복귀했다. 민주당 지도부의 권유로 지난 6·1지방선거 강원도지사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광재 신임 국회 사무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이광재 신임 국회 사무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한편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장관급 자리로 이 전 의원은 3선 중진 의원을 지내고 21대 국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사무총장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신임 사무총장 인사에서 “오늘 국회의원 회관을 가보니 많은 정책세미나가 있었다”며 “300분 의원님들의 의정활동과 정책세미나 활동이 국민들에게 더 많이 전파되고 이해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원 외교활동을 각별히 지원하겠다”며 “의원들의 활동을 열심히 돕겠다.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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