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춘천시정 밑그림 나왔다⋯시장직 인수위 70개 핵심과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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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8기 춘천시정 밑그림 나왔다⋯시장직 인수위 70개 핵심과제 발굴

    민선 8기 핵심과제 70개 담은 활동백서 전달
    인수위 20일 끝으로 해산, 42일 활동 마무리
    육동한 “활동백서 4년간 춘천 재도약시킬 것”
    조명수 “노작의 결과물, 시정 지표 실현 기대”

    • 입력 2022.07.20 00:02
    • 수정 2022.07.21 00:49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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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수(오른쪽) 민선 8기 춘천시장직 인수위원장이 19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육동한(왼쪽) 춘천시장에게 인수위 활동백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조명수(오른쪽) 민선 8기 춘천시장직 인수위원장이 19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육동한(왼쪽) 춘천시장에게 인수위 활동백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민선 8기 춘천시정의 밑그림이 나왔다.

    민선 8기 춘천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조명수)는 19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활동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명수 위원장은 육동한 춘천시장에게 시장 임기 4년간 이행할 핵심과제 등이 담긴 활동백서와 조직개편안을 전달했다. 인수위는 지난 6월 9일 출범, 국별 업무보고를 통한 현황 파악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시정 슬로건을 ‘시민 성공시대 다시 뛰는 춘천’으로 확정했다. 또 7대 시정목표로는 첨단 지식산업 도시, 최고의 교육 도시,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환경·기후에너지),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 등을 선정했다. 

    이날 육 시장에게 전달된 활동백서에는 7대 시정목표에 따라 도출한 70개 핵심과제가 담겼다.

    핵심과제는 30만 인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학생 정주 지원과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교육 특구 지정, 호수 관광문화권 완성, 스포츠 마이스(MICE) 이벤트 활성화 등을 위한 손흥민 레거시 사업 추진, 국립 감염병 전문병원 추진 등 시정 방향을 보다 구체화한 목표들이 포함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인수위가 산통 끝에 내놓은 결과물들을 엄숙히 영수하고 받는 자리”라며 “앞으로 4년 동안 춘천을 재도약시키고 시민의 삶을 향상하는 상당히 중요한 문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수위가 고생했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의 모든 간부도 인수위 활동결과를 더 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명수 인수위원장은 “그동안 인수위원들이 애쓴 노작의 결과물이 앞으로 시정의 지표가 되어 실현되길 기대한다”며 “춘천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백서인 만큼 4년 동안 성공한 시정으로 남을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또 활동백서에 대해 “육 시장의 시정에 대한 안목과 이해도가 높지만, 인수위원들도 이에 못지않은 자질을 지녔기 때문에 어떤 자치단체의 계획서보다 결과물이 뛰어날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인수위는 20일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산한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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