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강원도의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마쳐⋯ 1명 제외 국민의힘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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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대 강원도의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마쳐⋯ 1명 제외 국민의힘 장악

    여대야소 도의회⋯ 상임위원장 7명 중 국힘 6명
    춘천 지역구 박기영·정재웅 도의원, 위원장 선출
    의장단·위원장 선임 마치며 본격 의회 일정 돌입

    • 입력 2022.07.05 00:02
    • 수정 2022.07.06 00:19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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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심영곤 의회운영위원장, 한창수 기획행정위원장, 정재웅 사회문화위원장, 김용복 농림수산위원장, 김기철 경제통상위원장, 박기영 안전건설위원장, 박길선 교육위원장. (사진=강원도의회 방송 화면 캡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심영곤 의회운영위원장, 한창수 기획행정위원장, 정재웅 사회문화위원장, 김용복 농림수산위원장, 김기철 경제통상위원장, 박기영 안전건설위원장, 박길선 교육위원장. (사진=강원도의회 방송 화면 캡쳐)

    제11대 강원도의회는 4일 3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투표가 진행된 상임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사회문화위원회, 농림수산위원회, 경제통상위원회, 안전건설위원회, 교육위원회 7개다.

    국민의힘이 도의원 49명 중 43명으로 원내 절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만큼 의장단을 비롯해 상임위원장도 1명(사회문화위원장)을 제외한 6명을 차지했다. 춘천을 지역구로 둔 정재웅(춘천5), 박기영(춘천3) 도의원은 각각 사회문화위원장, 안전건설위원장에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심영곤(삼척2) 도의원이 선출됐다. 김길수(영월1) 박관희(춘천1) 박윤미(원주2) 심오섭(강릉2) 엄윤순(인제) 이무철(춘천4) 이승진(비례) 이영욱(홍천1) 지광천(평창1) 최규만(횡성2) 최종수(평창2) 도의원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맡게 됐다.

    심 위원장은 “위원들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며 “위원들의 고견에 귀 기울여 의회가 평등하고 바르게 나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한창수(횡성1) 도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김길수(영월1) 류인출(원주7) 문관현(태백2) 심영곤(삼척2) 임미선(비례) 최승순(강릉5) 하석균(원주5) 도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한 위원장은 “위원 한 분, 한 분마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저도 여러분에게 배울 건 배우며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지역구의 정재웅 도의원은 사회문화위원장에 선출됐다. 사회문화위원으로는 김정수(철원1) 박관희(춘천1) 심오섭(강릉2) 양숙희(춘천6) 원미희(비례) 원제용(원주6) 유순옥(비례) 도의원이 있다.

    정 위원장은 “제11대 강원도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될 것이다. 함께 일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각별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새롭게 새겨본다”며 “제게 부여된 상임위원장직, 화이부동의 정신을 깊이 새기면서 열심히 하겠다. 역동적인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농림수산위원장에는 김용복(고성) 도의원이 당선됐다. 강정호(속초1) 박호균(강릉1) 엄윤순(인제) 윤길로(영월2) 전찬성(원주8) 최종수(평창2) 홍성기(홍천2) 도의원은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을 맡게 됐다.

    김 위원장은 “농림수산위원장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11대 농림수산위원회가 농·임·어·축산업에 종사하는 도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철(정선) 도의원은 경제통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제통상위원으로는 김기홍(원주3) 제2부의장을 비롯해 박대현(화천) 박윤미(원주2) 박찬흥(춘천7) 이무철(춘천4) 이한영(태백1) 진종호(양양) 도의원이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제게 경제통상위원장을 맡겨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대내외적 여건이 어렵고 갖고 있는 기반이 어렵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규제를 혁파할 기회를 얻었다. 그렇다면 경제 분야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활로를 열어야 한다. 우리 위원회가 앞장서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춘천 지역구의 박기영 도의원은 안전건설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위원으로는 이기찬(양구) 제1부의장과 김시성(속초2) 이지영(비례) 지광천(평창1) 최규만(횡성2) 최재민(원주4) 최재석(동해1) 도의원이 있다.

    박 위원장은 “우리에게는 1년의 강원특별자치도 준비 기간이 있다”며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중앙정부로부터 부여받을 수 있는 권한을 잘 받아 특별자치도가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는 박길선(원주1) 도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김기하(동해2) 김용래(강릉3) 김희철(춘천2) 엄기호(철원2) 이승진(비례) 이영욱(홍천1) 조성운(삼척1) 도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박 위원장은 “부족한 저에게 강원교육의 막중한 임무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격조 높고 만족도 높은 행복한 교육, 4차산업에 대비한 첨단산업에도 강원도가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 강원교육의 감시와 견제는 물론 위원 상호 간의 상생과 화합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친 11대 강원도의회는 5일 제3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회 일정에 돌입한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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