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대규모 할인 마케팅에 나섰다.
강원도는 7월 한 달간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대규모 할인행사인 ‘2022 COOL SUMMER 강원세일페스타’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쇼핑축제에는 강원도 대표 온라인몰 ‘강원더몰 (gwdmall.kr)’과 도내 13개 시·군몰, 전통시장 등이 참여한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움츠러들었던 오프라인 행사도 도내 각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우선 인제·철원·평창 전통시장에서는 3·6·9만원 이상의 물건을 구매하면 각 1·2·3만원을 해당 시장 이용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최근 관광 상품으로 주목을 받는 주문진수산시장은 ‘옥상 달빛 야시장’으로 변신해 피서객과 관광객을 유혹한다.
온라인 할인행사도 풍성하다.
강원더몰은 오는 28일까지 전 제품 대상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강원곳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택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13개 시·군 지역 몰도 각 지역 특산품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지역 상품권 할인율 한도 확대에 나선다.
실시간 방송판매도 한층 강화했다.
강원더몰에서는 오는 8일 인기 개그맨 유민상이 출연해 춘천지역 업체가 생산한 닭갈비와 막국수 밀키트 세트를 판매한다.
또 도는 7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2회에 걸쳐 실시간 방송판매에 나선다.
‘굴러라! 감자원정대’는 강원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수도권으로 원정을 떠난다.
감자원정대는 오는 15~17일 경기도 수원 메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에 강원특별관으로 참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도는 앞으로 강원세일페스타를 독자적인 강원도 쇼핑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상인과 소비자의 어려움을 강원세일페스타를 통해 이겨내고, 강원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소비촉진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