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춘천으로 문화도시 배우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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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춘천으로 문화도시 배우러 왔어요”

    성북구 문화도시 추진 활동가 100여명 춘천 방문
    워크숍 통해 문화도시 만들어나가는 방안 논의
    문화 공간 답사와 우수사례 살펴보는 시간 가져

    • 입력 2022.07.01 00:01
    • 수정 2022.07.01 14:08
    • 기자명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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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열린 ‘대놓고 거버넌스: 시민원정대’ 워크숍에서 강승진 문화도시센터장이 문화도시사업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30일 열린 ‘대놓고 거버넌스: 시민원정대’ 워크숍에서 강승진 문화도시센터장이 문화도시사업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서울의 시민, 예술가, 청년 등이 춘천을 방문해 문화도시를 경험하고 배우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시민 활동가와 예술가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 성북구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단이 춘천의 문화도시 사례를 학습하는 ‘대놓고 거버넌스: 시민원정대’ 워크숍이 30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렸다.

    지난해 제4차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된 성북구는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역의 다양한 문화 공간과 사례를 살펴보고 문화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춘천을 방문했다.

    춘천은 2020년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특색 있는 문화자원과 도시의 자율성, 다양성, 창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이후 전국 40여개 도시가 춘천을 방문해 문화도시 사례를 배웠다.

     

    서울 성북구 문화도시 추진단이 30일 춘천 약사동 빈집 인생공방을 활용한 시민 커뮤니티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서울 성북구 문화도시 추진단이 30일 춘천 약사동 빈집 인생공방을 활용한 시민 커뮤니티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오전에는 춘천 문화도시사업 성과와 조성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로컬과 청년’ ‘체인지메이커’ ‘시민과 예술가’ 3그룹으로 나눠 특성에 맞는 춘천 문화 공간을 방문했다.

    ‘로컬과 청년’ 그룹은 인생공방, 육림고개, 카페 처방전 등을, ‘체인지메이커’ 그룹은 근화동 청년창업공간, 커먼즈필드 등을, ‘시민과 예술가’ 그룹은 춘천예술촌, 아트살롱 썸, 국제인형극학교 등을 답사했다.

    강승진 문화도시센터장은 “수많은 예술가가 춘천의 매력에 반해 찾았고, 작품이나 노래로 만들었다. 춘천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 등의 문화가 있다”며 “춘천의 우수한 자원과 문화도시사업을 전국 곳곳에 확산시켜 춘천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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