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진태 “도청사 신축 이전 서둘러야⋯ 실타래 잘 풀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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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진태 “도청사 신축 이전 서둘러야⋯ 실타래 잘 풀어주길”

    김진태 도지사직 인수위 13일 첫 보고 본격 활동
    기획행정·문화체육관광 분과 시작으로 16일까지
    김 “책임은 내가⋯ 도정 운영 ‘선택과 집중’” 당부

    • 입력 2022.06.13 16:30
    • 수정 2022.06.15 07:01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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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13일 강원도청 제2청사 제1회의실에서 열린 기획행정 분과 업무보고에서 도정 운영을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13일 강원도청 제2청사 제1회의실에서 열린 기획행정 분과 업무보고에서 도정 운영을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가 13일 도정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김 당선인은 강원도청 제2청사 제1회의실 등에서 기획행정 분과, 문화체육관광 분과 등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기획조정실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기획행정 분과 업무보고에서 “첫 회의를 갖는 중요한 날이라 직접 참석했다”며 “길지 않은 시간에 활동해야 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도정 운영을 잘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신나게,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7월 1일 정기 인사부터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은 인수위와 관계 공무원들이 같이 해나가는 것이지만 책임은 제가 질 것”이라며 “도청 이전 문제에 대해 지켜보는 눈들이 많은 만큼 방향을 정해서 실타래를 잘 풀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분과(문화관광체육국) 보고 자리에서 “앞선 회의 장소(제2청사)에서 이곳 회의실까지 오는데 숨이 헐떡거렸다”며 “결재를 받으러 다니거나 비가 오면 (공무원들이) 얼마나 고생일까 싶어 도청사 신축 이전을 서둘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회의에 앞서 춘천향교 고유제에 다녀왔다면서 “668년의 역사를 가진 자랑스러운 춘천향교의 역사처럼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야겠다”며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제가 최종 책임질 테니 현안 보고와 공약 점검을 잘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기선 인수위원장은 “강원도의 획기적 발전을 이뤄낼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가운데 새로운 강원도시대를 위해 보완할 점들은 공직자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내 일’이라는 마음을 갖고 그동안의 어려움을 풀어내기 위해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지사직 인수위는 오는 16일까지 24개 실·국과 직속 기관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를 토대로 차기 도정의 비전과 목표 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30일 대도민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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