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무료로 영화 보세요 ‘다시 돌아온 토요시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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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무료로 영화 보세요 ‘다시 돌아온 토요시네파크’

    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 ‘토요시네파크’ 진행
    11일 춘천 촬영 ‘엑시트’⋯ 18일 ‘트롤’ 상영
    인기 영화 상영·체험 프로그램과 행사도 열려

    • 입력 2022.06.11 00:00
    • 수정 2022.06.14 13:45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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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가 오는 11일부터 애니메이션박물관 상설무대에서 야외 영화 상영회 ‘토요시네파크’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
    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가 오는 11일부터 애니메이션박물관 상설무대에서 야외 영화 상영회 ‘토요시네파크’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

    토요일마다 인기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토요시네파크’가 올해도 열린다.

    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가 오는 11일부터 애니메이션박물관 뒤뜰 영화전용 상설무대에서 ‘토요시네파크’를 진행한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야외 영화 상영회다. 4개월간 누적 관람객은 1184명이었다.

    올해는 6월, 9월, 10월 세 달간 8회 진행한다.

    첫 상영 작품은 영화 ‘엑시트’로 오는 11일 오후 4시에 상영된다. 942만 관객을 기록한 재난 탈출 액션 영화로 대학교 산악 동아리 출신 주인공들이 동아리 경험을 살려 유독가스로 가득 찬 도시를 탈출하는 내용이다. 

    2018년과 2019년 춘천대교와 춘천시청, 강원도청 앞 도로 등에서 일부 장면을 촬영했고 춘천시민 다수가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오는 18일 오후 4시에는 애니메이션 ‘트롤’을 상영한다. 북유럽 신화 속 트롤을 모티프로 만든 영화로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경쾌한 OST가 더해져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기존 상영 행사에 각종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작은 축제 수준으로 꾸며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오감으로 즐기는 야외 영화 상영회’라는 콘셉트로 탈바꿈했다. 버스킹 행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규모를 키웠으며 푸드 트럭 등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1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살고 싶다면 묶어라’가 진행된다. 영화 ‘엑시트’ 소재에 맞춘 체험으로 영화의 주인공처럼 풀리지 않는 매듭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버스킹 공연은 강원음악창작소와 협업해 11일과 18일 오후 3시 30분 메리플레인과 차빛나가 각각 공연한다.

    좌석은 총 100석으로 춘천영상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ccfc.or.kr)와 센터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석(빈백), S석(캠핑의자), 일반석(피크닉 매트) 등 세 가지 좌석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현재 11일 영화 사전예약은 종료됐으며 당일 잔여석은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당일 접수하는 20명에게는 피크닉 매트를 대여한다.

    홍준성 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 팀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는데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더해진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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