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반려견 놀이터가 도심 곳곳을 찾아간다.
춘천시는 11일부터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동놀이터는 그동안 반려견 놀이터가 도심과 원거리에 위치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기획했다.
이동놀이터 운영 일정은 △11·18일 MBC 야외공연장 △9월 17일 청류마당 △10월 8·15일 석사천 등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이용은 무료다.
놀이터를 방문한 시민들은 반려견 훈련사에게 산책, 사회성, 배변 등 행동교정 교육과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반려견은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또 이용 반려견이 많아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지난해 신북읍 춘천시 동물보호센터 내에 오픈한 춘천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 한 해 동안 방문객 4008명, 반려견 2540마리가 찾았다.
시 관계자는 “이동놀이터 운영을 통해 시내 일대 반려동물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북읍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