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감선거 후보들 ”성원에 감사, 강원교육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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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교육감선거 후보들 ”성원에 감사, 강원교육 위해 노력“

    강삼영‧유대균‧문태호‧조백송‧민성숙 후보

    • 입력 2022.06.05 00:01
    • 수정 2022.06.06 00:03
    • 기자명 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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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선거 결과. (그래픽=박지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선거 결과. (그래픽=박지영 기자)

    강원도교육감선거에 도전했던 후보들이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강원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경호(69) 당선인에 6.55%p 차이로 아쉽게 패배한 강삼영(53)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사랑은 잊지 않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 후보는 아쉬운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저에 대한 지지를 넘어서는 열망을 느꼈다. 모두의 학교,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에 대한 열망이었다“며 ”강원도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과 저마다의 속도로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 미뤄졌지만, 그 길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며 ”더 성찰한 뒤 강원도 아이들을 더 깊이 사랑하고, 강원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할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갖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득표율 21.01%를 기록해 신 당선인과 강 후보를 맹추격한 유대균(61) 후보 역시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는 모두 제 불찰이다. 많이 부족했다“며 ”선거운동 기간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성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도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열정과 지원을 잊지 않겠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지막까지 분전한 문태호(53)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강조했던 특권경쟁교육을 막아내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선거기간 도민과 학생들에게 약속했다“며 ”제도권 밖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특권경쟁교육을 막아내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조백송(60) 후보 역시 강원교육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 후보는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보수진영 후보인 조백송을 선택해주신 도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끝까지 함께 경쟁한 강삼영, 유대균, 문태호, 민성숙 후보에게도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신경호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제 경쟁은 끝났고, 모두가 힘을 합쳐 강원교육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수와 진보진영 후보들 사이에서 역주를 펼친 민성숙(59) 후보는 ”소중한 한 표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함께한 후보들도 고생 많았다. 신경호 당선인에게는 축하 인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민 후보는 중도성향으로 분류된다.

    민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었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었던 것 같다“며 ”늘 그랬듯이 어떤 그릇이 되느냐보다 그것이 어떤 그릇이든 상관없이 그릇에 담기는 가치를 위해 앞으로도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다짐했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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