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선관위, 김진태 강원도지사·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에 당선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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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선관위, 김진태 강원도지사·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에 당선증 전달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당선증 전달식 개최
    김진태 “만감이 교차⋯ 모두 고생 많으셨다”
    신경호 “강원교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 입력 2022.06.02 17:40
    • 수정 2022.06.03 14:41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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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오른쪽)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2일 오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전달식에서 당선증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김진태(오른쪽)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2일 오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전달식에서 당선증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강원도선관위 3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들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당선증 전달식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과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을 비롯해 이승진, 이지영, 유순옥, 원미희, 임미선 등 비례대표 광역의원 당선인 5명이 당선증을 받았다.

    한창훈 강원도선관위원장은 “김진태 당선인을 비롯한 당선인 여러분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강원도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당선인들은 공약한 것처럼 본인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많은 업적을 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당선인은 “당선증 하나를 받으려고 단식투쟁까지 했나 싶은 생각이 든다. 만감이 교차한다”며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을 시작하기 전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했을 때 남다른 감정을 느꼈다”며 “의례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닌 ‘이걸 잘 지키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몇 차례 해봤지만 이번 선거가 처음으로 고소·고발하지도, 당하지도 않고 깔끔하게 끝난 선거”라며 “저와 함께 경쟁했던 이광재 후보가 역시 클래스가 다른 정치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보들뿐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도 고생이 많으셨다”며 소감을 마쳤다.

     

    2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창훈(왼쪽) 강원도선관위원장에게서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는 신경호(오른쪽)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이 눈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2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창훈(왼쪽) 강원도선관위원장에게서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는 신경호(오른쪽)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이 눈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신경호 당선인은 “얼굴이 많이 탔다. 힘든 길을 걸어왔다”며 “그래도 후보 시절에는 도민을 만나면 말씀도 드리고 부탁도 드렸는데 이제 당선인 신분이 되니 어깨가 많이 무겁다”고 밝혔다.

    신 당선인은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해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강원교육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격려와 잘못한 부분은 냉철하게 지적해주셔서 강원교육이 하루빨리 정상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아래는 당선인 명단.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강원도지사
    △김진태(57·국)

    ◆강원도교육감
    △신경호(69)

    ◆강원도의원(비례)
    △이승진(49·민) △이지영(33·민) △유순옥(65·국) △원미희(64·국) △임미선(44·국)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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