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 결과 강원도지사선거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1위로 예측됐다.

KBS, MBC, SBS 방송3사가 1일 오후 7시30분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강원도지사선거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54.9%를 얻어 45.1%를 얻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서울과 강원도를 비롯한 10곳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민주당은 4곳에서 승리가 예상되고, 3곳은 경합 지역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서울·부산·강원 등 10곳서 우세

서울시장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8.7%를 얻어 1위로 예상됐다.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40.2%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시장선거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66.9%)가 변성완 민주당 후보(32.2%)를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시장선거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79.4%)가 서재헌 민주당 후보 (18.4%)를 크게 앞섰다.

인천시장선거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51.2%)가 박남춘 민주당 후보(45.7%)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장선거에서는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60.8%)가 송철호 민주당 후보(39.2%)에 앞섰다. 충북도지사선거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56.5%)가 노영민 민주당 후보(43.5%)를 앞섰고, 충남도지사선거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54.1%)가 양승조 민주당 후보(45.9%)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지사선거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79.0%)가 임미애 민주당 후보(21.0%)에 앞섰고, 경남도지사선거는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65.3%)가 양문석 민주당 후보(30.2%)에 승리할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민주당 광주·제주 등 4곳 우세

광주시장선거는 강기정 민주당 후보(77.4%)가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15.4%)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지사선거에서는 김관영 민주당 후보(82.4%)가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17.6%)에 앞섰다. 전남도지사선거는 김영록 민주당 후보(79.1%)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16.3%)에 우세했고, 제주도지사선거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56.5%)가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39.1%)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세종·대전 3곳은 경합

오차범위 내 경합 지역인 경기도지사선거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로 김동연 민주당 후보(48.8%)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장선거는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50.6%, 이춘희 민주당 후보 49.4%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장선거는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0.4%,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49.6%를 얻어 경합 중이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서 이재명, 안철수 우세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린 전국 선거구 7곳 가운데 관심지역인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4.1%,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45.9%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8.2%p였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64.0%)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관 민주당 후보는 36.0%로 두 후보의 격차는 28.0%p였다. 

▶강원교육감 신경호 1위

강원도교육감선거에서는 신경호 후보가 28.8%를 얻어 1위로 예상됐다. 이어 유대균 후보는 22.7%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31곳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17개 시·도 투표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6%p~±3.4%p 수준이다.

[한상혁·한승미·허찬영 기자 sh029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