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투데이 3차 여론조사] 춘천시민 79.9% '반드시 투표'⋯ 국힘·보수 지지층 투표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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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투데이 3차 여론조사] 춘천시민 79.9% '반드시 투표'⋯ 국힘·보수 지지층 투표 의향↑

    6·1지방선거 투표 의향 여론조사
    93.2% 투표 참여 긍정적⋯ 5.4% 부정적
    국민의힘 지지층 86.9% '반드시 투표'
    나이 많을수록 투표 의향↑⋯ 학생 '최저'

    • 입력 2022.05.24 00:01
    • 수정 2022.05.25 00:04
    • 기자명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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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민 10명 중 8명이 6·1지방선거에서 적극적인 투표 의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방선거 투표 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9%가 ‘반드시 할 것’이라고 답했다. 13.3%는 ‘아마 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는 춘천 유권자 93.2%가 투표 참여 의향이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다.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와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각각 3.3%, 2.1%였다. 투표 참여에 부정적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5.4%에 그쳤다.

     

    춘천시민 지방선거 투표 의향(그래픽=박지영 기자)
    춘천시민 지방선거 투표 의향(그래픽=박지영 기자)

    지지 정당별 투표 의향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반드시 할 것’이라는 응답이 86.9%로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더불어민주당(76.6%), 정의당(70.4%) 순이었다.

    정치 성향별로도 보수층의 적극 투표 의향이 높았다. ‘반드시 할 것’이라는 응답은 보수(88.3%)가 가장 많았으며 진보(80.0%)와 중도(71.3%)가 뒤를 이었다.

    성별·연령대별로도 투표 의향의 차이가 컸다. ‘반드시 할 것’이라고 밝힌 남성 응답자는 82.4%로, 여성(77.5%)보다 4.9%p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적극 투표 참여 의향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60세 이상이 91.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고, 50대(89.7%), 40대(88.9%), 30대(75.6%), 18~29세(42.8%) 순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농·임·어업에 종사하는 응답자 전원(100.0%)이 ‘반드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자영업(90.9%), 가정주부(89.2%), 사무·관리(84.3%), 무직·은퇴·기타(78.5%), 기능노무·서비스(70.0%) 등 대부분 직업별로 적극 투표 참여 의향이 뚜렷했다.

    그러나 6·1지방선거 투표를 ‘반드시 할 것’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35.9%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춘천을 4개 권역으로 나눈 지역별 조사에서는 2권역의 적극 투표 참여 의향이 86.0%로 유일하게 80%대를 넘었다. 이어 1·3권역(각각 78.4%), 4권역(76.2%) 순으로 ‘반드시 할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4개 권역은 1권역(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약사명동, 효자1동), 2권역(동면, 석사동, 후평1동, 후평3동), 3권역(교동, 북산면, 사북면, 서면, 신북읍, 조운동, 효자3동, 후평2동), 4권역(근화동, 소양동, 신사우동, 퇴계동, 효자2동)이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4.4%(3517명 중 508명 응답)이며 인구 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p다.

    강원도지사·교육감·춘천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는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명부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정원일 기자 one1@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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