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것에 새 생명을...'새활용 놀이전' 개막
  • 스크롤 이동 상태바

    버려진 것에 새 생명을...'새활용 놀이전' 개막

    • 입력 2022.05.22 00:01
    • 수정 2022.05.23 00:08
    • 기자명 이정욱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족미술인협회 춘천지부는 다음 달 2일까지 남춘천역 하부공간에 마련된 '문화공간 역'에서 '새활용 놀이전'을 개최한다. 자원순환에 대한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버려진 소재로 제작된 5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코로나19로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가 흑백의 꽃으로 우아함을 자아냅니다.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민족미술인협회 춘천지부가 마련한 ‘새활용 놀이전’입니다. 

    [인터뷰 - 김은숙 (사)민족미술인협회 춘천지부 운영위원]
    “새활용이라는 말은 순우리말이에요. 업사이클, 리사이클 이런 것보다 한 단계 높여서 활용하자고 해서 재활용이고요. ‘새활용 놀이전’은 그런 재활용을 놀이처럼 쉽게 해보자 해서 예술인분들이 모이셔서 시작한 전시입니다.”

    쓰레기도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춘천에서 활동하는 작가 25명이 참여한 전시회.

    50여 점의 작품 대부분의 소재는 오래된 커피 원두와 병뚜껑, 해 지난 달력, 빈 유리병 등 일상생활에서 쓰임을 다해 버려진 것들입니다.

    예술인의 관심과 손길을 거쳐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으로 재탄생하듯 일반인들도 자원 재활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시회에서는 유리 조각을 활용한 바다 보석 목걸이 만들기 체험 행사도 마련됩니다.

    자원의 재활용뿐 우리의 삶과 환경까지 생각하게 하는 ‘새활용 놀이전’은 20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문화공간 역에서 펼쳐집니다.
     
    MS투데이 한재영(촬영‧편집 이정욱 기자)입니다.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