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노년층 표심 공략 나선 이광재 “효도하는 도지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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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노년층 표심 공략 나선 이광재 “효도하는 도지사 되겠다”

    이광재 유세 현장서 어르신 표심 잡기
    이 “어르신이 행복한 강원도 만들겠다”
    강원도노인회에 어르신 공약 전달하기도

    • 입력 2022.05.21 00:01
    • 수정 2022.05.23 00:08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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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사진 오른쪽) 강원도지사선거 후보가 지난 17일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에서 이건실(왼쪽) 연합회장에게 자신의 어르신 공약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광재 캠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사진 오른쪽) 강원도지사선거 후보가 지난 17일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에서 이건실(왼쪽) 연합회장에게 자신의 어르신 공약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광재 캠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선거 후보가 노년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20일 삼척, 영월 등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가며 어르신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노년층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삼척시 노인복지관에서 만난 어르신들에게 “어려운 어르신부터 모시고 경로당을 복지 최전선으로 만들겠다”며 △어르신 버스비 무료 △어려운 어르신 수당 연 120만원 △어르신 소득형 일자리 2배 창출 △신바람 경로당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치매 안심지원 등을 약속했다.

    영월 농협사거리에서 가진 유세 현장에서는 영월의료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언제까지 영월군민이 아프면 원주 기독교병원을 가거나 서울까지 가야 하냐”며 “당당하게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도움을 받아 영월의료원(의 진료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산부인과, 어린이병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울시민들이 무료로 지하철을 타는데 강원도민도 버스를 무료로 타야 하지 않겠냐”며 “어르신들이 장날 나물 팔러 나오는데 버스비 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에는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를 방문해 자신의 어르신 공약을 전달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노인회·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며 △노인회관 신축 및 제반시설 개선 △노인회 시·군별 지회 운영비 지원 △경로당 회장, 사무국장 업무추진비 지원 △식사도우미 경비 지원 등을 소개했다.

    이 후보는 “경로당이 ‘복지의 최전선’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운영비, 식사 걱정 없는 경로당을 만들겠다”며 “노후 준비 부족으로 외로운 어르신들이 혼자 쓸쓸히 우는 일이 없도록 ‘효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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