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후보의 정책자문위원회가 16일 민주당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자문위원장은 이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맡았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강원도’를 비전으로 한 이날 출범식에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 과제들이 발표됐다.

정책자문위는 비전과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지역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도내·외 지식인들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마강래(춘천 출신) 중앙대 교수가 ‘강원도 전성시대, 강원도민 성공시대: 강원도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마 교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실현 △교육혁신 기반 신기술·신산업 프론티어 조성 △전략 특화도시 조성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한 강원도와 수도권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 △강원도의 상시인구(정주인구+단·중기 체류인구) 300만 시대 개막 등 ‘강원 5대 발전 전략’과 강원미래 18개 핵심과제, 5권역+3지역의 미래강원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성경륭 위원장은 “‘강원의 아들’ 이 후보를 정책적으로 지원해 강원도 미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강원도 전성시대와 강원도민 성공시대를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이 후보를 돕는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이 후보가 강원도지사선거 출마 조건으로 민주당에 제시한 강원특별자치도법 설치 법률안이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 후보는 이날 회의에 앞서 당 원내지도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당 의원 등을 만나 강원특별자치도법 제정안 처리를 호소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