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이광재 “원주권에 현대·삼성 등 10대 대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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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이광재 “원주권에 현대·삼성 등 10대 대기업 유치”

    이광재 4일 홍천·횡성 포함한 ‘원주권 비전’ 발표
    “일자리경제도지사로 10대 대기업 유치하겠다”
    현대차 미래사업부 유치,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삼성 의료기기 사업부·스마트 헬스케어 투자 유치

    • 입력 2022.05.04 15:10
    • 수정 2022.05.04 18:15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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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4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횡성과 홍천을 포함한 원주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광재 예비후보 캠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4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횡성과 홍천을 포함한 원주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광재 예비후보 캠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4일 원주권에 현대·삼성 등 10대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산업의 심장, 원주가 더 뜨거워집니다’를 주제로 한 원주권 비전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일자리경제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하고 △대한민국 10대 대기업 유치 △도내 우수기업 우선 지원 △벤처기업 지원 등을 강원도 성장 전략의 기본 원칙으로 내세웠다.

    또 홍천과 횡성을 포함하는 원주권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그는 “원주·횡성 지역에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현대자동차의 3대 미래사업부서를 유치하고 횡성의 이모빌리티 인프라와 연계해 원주·횡성지역을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 전기차·자율주행 부서 △현대차 로봇 부서 △현대차 도심항공교통(UAM) 부서 등을 유치하고 횡성 이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원주·홍천에 스마트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주에 삼성전자 스마트 의료 관련 부서를 유치하고 홍천의 삼성 메디슨과 연결해 스마트 의료산업 발전의 기초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 방안으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삼성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투자 △보건의료 데이터센터 등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중앙당에서 곧 결정할 것 같다”며 “제 뒤를 이어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원주지역을 잘 아는 후보가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가 된다면 원주시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더 열심히 원주를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강원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소상공인 재기를 위해 손실보상금 지급을 위한 추경예산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일 강원도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도 주장한 내용이다. 그는 “윤석열 내각과 수석실에 도내 중·고교를 졸업한 강원도 출신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윤 당선인은 대선 당시 시스템 반도체 부분과 관련해 원주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을 언급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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