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청년근로자에게 100만원 지급⋯신청 자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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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청년근로자에게 100만원 지급⋯신청 자격은?

    시, 16일부터 청년근로자 지원사업 모집
    소득, 거주지, 재직기간 등 요건 충족해야
    500명 한정, 신청자 많으면 건보료로 '컷'

    • 입력 2022.05.06 00:00
    • 수정 2022.05.06 09:35
    • 기자명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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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에 거주하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만 19세~39세)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 구현이 목적이다.

    춘천시는 오는 16일부터 청년근로자 복리후생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근로자에게 건강관리, 여가활동, 자기 계발 분야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복리후생 지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춘천시는 오는 16일부터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지원 사업 모집을 시작한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는 오는 16일부터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지원 사업 모집을 시작한다. (사진=MS투데이 DB)

    단 청년근로자 모두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원 대상자는 만19~39세로 3일 기준 춘천시 주민등록자여야 한다. 또 본사가 춘천인 중소기업에 2020년 1월 1일 이후 신규 입사해 3일 기준 3개월 이상 재직 중이어야 신청 자격을 얻게 된다.

    소득 요건도 있다. 2022년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중위소득 150%는 1인 가구 기준, 월 291만7218원 수준에 해당한다.

    그러나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하더라도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될 여지도 있다.

    사업의 지원 대상자가 500명 한정이기 때문이다. 시는 신청자가 500명을 넘어서면 건강보험료를 기준 삼아 보험료를 많이 내는 신청자를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소득이 낮은 청년근로자들을 우선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1인당 춘천사랑상품권 50만원을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총 100만원을 지급한다. 1차는 6월 13일부터 7월 1일, 2차 지원금은 오는 11월 중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모바일 앱 ‘나야나’를 통해 휴대전화기 인증 후 진행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근로의욕을 높이고, 장기 재직 유도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원일 기자 one1@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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