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선거 ‘단일화’ 재시동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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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선거 ‘단일화’ 재시동 거나

    유대균·조백송 여론조사 통한 단일화 합의
    신경호 “언제든 단일화 가능성 열려 있어”
    강삼영, 문태호에 단일화 마지막 답변 요구

    • 입력 2022.05.03 00:01
    • 수정 2022.05.04 06:53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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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유대균(왼쪽)·조백송(오른쪽) 강원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 (사진=MS투데이 DB)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유대균(왼쪽)·조백송(오른쪽) 강원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 (사진=MS투데이 DB)

    강원교육 수장을 선출하는 강원도교육감선거의 진영별 단일화 결렬로 다자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다시 재단일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우선 유대균·조백송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여론조사는 가상 양자대결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교조 출신 후보와 양자대결 했을 때 경쟁력이 높은 후보로 단일화하는 방식이다. 여론조사는 이번 주 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두 예비후보와 함께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했던 원병관 예비후보는 불참 의사를 전했다. 

    신경호 예비후보는 해당 논의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단일화를 위한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는 입장이다.

    신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단일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유대균·조백송 예비후보 간 단일화 이후 재단일화 가능성도 열려 있고 중도·보수 진영의 타 후보들과 단일화를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감선거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가 지난달 결렬된 가운데 최근 강삼영(오른쪽) 예비후보가 문태호(왼쪽)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입장을 달라고 요구했다. (사진=MS투데이 DB)
    강원도교육감선거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가 지난달 결렬된 가운데 최근 강삼영(오른쪽) 예비후보가 문태호(왼쪽)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입장을 달라고 요구했다. (사진=MS투데이 DB)

    진보 진영 후보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강삼영·문태호 예비후보 간 단일화는 3일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두 후보 간 단일화를 위해 ‘진보교육감후보 단일화추진위원회’가 중재했지만 지난달 결렬됐다.

    강 예비후보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문 예비후보에게 단일화추진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에게 마지막 답을 요구하고 있는데 시간을 달라며 답을 미루고 있다”며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고 더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진보교육감후보 단일화추진위의 제안을 수용하거나 납득할 만한 수정 제안을 내 달라”며 “3일까지 진정성 있는 답변이 오지 않는다면 단일화 의사가 없다고 판단하고 중대한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화가 정리될 때까지 문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한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며 “서로 비난할 여유가 없고 오직 아이들을 위해 승리의 길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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