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허소영, 이재수 민주당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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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허소영, 이재수 민주당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 지지 선언

    허소영, 李 예비후보 지지 선언
    “정책 지향점 같고 공감대 있어”
    이 예비후보와 정책 통합 기대

    • 입력 2022.05.02 11:40
    • 수정 2022.05.02 11:46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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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선거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허소영 예비후보가 2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선거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허소영 예비후보가 2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허소영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가 이재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2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발을 내딛는다”며 “이재수 예비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개월간 제 이름 앞에 붙어 있었던 민주당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라는 이름을 내려놓는다”며 “열심히 즐겁게 했지만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제 부족이 컸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지속가능한 춘천, 마을공동체가 살아 있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살아나는 춘천을 만들기 위해 큰 틀에서 지향이 같은 이재수 예비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지지 이유로는 “이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춘천시 모든 행정에 ‘시민’을 심어왔는데 그 지향점들에서 공감도가 높다”며 “과정과 절차도 중요한데 이를 통합하지 못한 부분에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점은 같다”고 했다.

    허 예비후보가 제시한 정책 공약에 대한 통합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제가 구상했던 정책들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이 예비후보의 정책에 잘 통합될 수 있도록 하고 빈 부분을 적극적으로 채울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경선 탈락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허 예비후보는 “여성 최초로 민주당 도의회 원내대표를 하는 등 고군분투하면서 유리천장을 뚫었지만 시민 마음속에 스며드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고 생각했다”며 “춘천시에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앞으로의 가능성, 의욕들이 솟구쳤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낮은 목소리의 정의가 널리 퍼지는 민주당과 춘천을 만들고 민주당과 춘천이 달라졌다는 증거가 되고 싶었다”며 “결선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춘천 곳곳을 누비며 들었던 이야기들을 빼곡히 기록한 만큼 저의 정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전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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