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인천 박남춘·경기 김동연과 함께 ‘평화경제와 균형발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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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재, 인천 박남춘·경기 김동연과 함께 ‘평화경제와 균형발전’ 추진

    민주당 세 후보, 강원·경기·인천 평화지역 공동선언
    강원평화특별자치도법 등 관련 법령 제·개정 촉구
    이광재 “DMZ 석학의 메카로 만들고 군장병 교육해야”

    • 입력 2022.04.29 17:45
    • 수정 2022.05.01 00:02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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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평화경제-균형발전을 위한 평화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광재 예비후보 제공)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평화경제-균형발전을 위한 평화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광재 예비후보 제공)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선거 예비후보,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선거 예비후보와 함께 평화경제-균형발전을 위한 평화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평화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필요하다”며 평화지역 관련 법령의 조속한 제·개정을 촉구했다. 

    강원도를 평화지역의 중심으로 삼기 위한 방안들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평화지역을 세계적 석학의 메카로 만들고 젊은이들의 기회와 도전의 장소로 탈바꿈하자고 제안했다. 또 평화지역에서 복무하는 군장병들이 디지털 혁신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S/W교육·외국어교육을 실시하자고 했다.

     

    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선거 예비후보,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선거 예비후보 등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평화경제-균형발전을 위한 평화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광재 예비후보 제공)
    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선거 예비후보,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선거 예비후보 등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평화경제-균형발전을 위한 평화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광재 예비후보 제공)

    예비후보 3명은 공동선언에서 평화경제벨트 구축 및 균형발전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3개 시·도 공동협의체(가칭)’ 구성, 강원도 고성과 인천공항을 잇는 동서평화고속도로 조기 완성을 위한 상호 지원 등을 다짐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국민소환제 도입, 국회의원 3선 초과 연임금지, 광역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 ‘정치 개혁 촉구안(가칭)’ 공동제출 등 정치교체를 위해서도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 예비후보는 “DMZ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경제도 살고 안보도 살아날 수 있다”며 “강원도를 평화지역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미래 비전이 시작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평화경제벨트 후보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교체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국민의 요구인 만큼 지역에서부터 정치교체의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광재 예비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서가 수리됐다. 그는 자신이 제안한 ‘강원도 전성시대를 열기 위한 5대 현안 요구’를 민주당이 수용한 지난 25일 곧바로 사퇴서를 제출하고 26일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통해 국회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김영춘 선배가 정치은퇴를 선언하며 거대담론의 시대가 아니라 생활정치의 시대가 되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 문제의식에 동의한다”며 “이제 ‘생활정치로 대전환’ 자체가 거대한 정치 담론이 돼야 한다”고 했다. 

    또 “강원도에서 생명의 정치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내 삶을 바꾸는 도지사, 일자리 도지사, 교육 도지사, 효도하는 도지사, 문화 도지사가 되고 이 실험의 성공 사례가 전국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강원도를 땀으로 적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선거 결과도 불투명하고 강원도로 가면 중앙정치로 복귀가 어렵다며 편하게 다선 국회의원의 길을 가라고 조언했다”며 “그럼에도 결단했다.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을 강원도에서 싹틔우고 싶다”고 밝혔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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