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내면 학곡지구에 들어서는 민간임대 아파트 ‘중해마루힐 포레스트’가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이로써 학곡지구 내 공동주택 용도로 마련된 부지에 들어설 3곳의 아파트 단지가 최종 확정됐다.

26일 중해건설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 학곡지구 중해마루힐 포레스트의 주택전시관을 오픈한다고 공지했다. 개관과 동시에 1~7층 저층은 선착순 계약이 진행된다. 8층 이상 세대에 대한 청약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 예정됐다.

단 홈페이지에 안내된 당첨 이후 순번 추첨 및 동호수 지정에 대한 일정과 방식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 접수와 입주자 발표까지는 일정이 확정됐으나, 동호수 결정 방식 등은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 공고 발표 이후 조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학곡지구 1블록에 조성될 중해마루힐 포레스트는 10년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 4층부터 지상 최대 35층의 8개 동으로 구성된 1145세대 규모의 단지다.

전 세대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84㎡ A형 652세대 △84㎡ B형 265세대 △84㎡ C형 197세대 등이다.

앞서 학곡지구에는 3블록 모아엘가 그랑데(762세대) 민간 분양 아파트와 2블록 모아엘가 비스타(784세대) 민간 임대 아파트가 각각 공급됐다. 이번 중해마루힐 포레스트 공급이 완료될 경우 학곡지구는 2660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중해마루힐 포레스트 주택건설사업의 시행은 제일개발, 시공은 중해건설이 맡는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의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자료를 확인한 결과, 중해건설은 지난해 종합건설사 토목건축공 시공능력평가에서 224위를 기록했다. 전남 영암 소재 건설사로 토건 분야 시공능력평가액은 1065억6700만원 수준이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춘천 온의사거리 인근 온의동 588번지에 오픈한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