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겨울···하얗게 펼쳐진 '눈꽃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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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겨울···하얗게 펼쳐진 '눈꽃 세상'

    • 입력 2022.03.19 00:01
    • 수정 2022.03.31 14:46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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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강원 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가 설경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18일 강원 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가 설경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춘분'을 사흘 앞두고, 18일 설악산 고지대에 많은 눈이 내려 다시 순백의 겨울 장관이 연출됐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7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18일까지 이어져 설악산 고지대 일원에 최대 23cm의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 

    또 18일 낮 12시를 기해 강원중부산지에 대설경보가 발령되는 등 19일까지 도내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창기 행정과장은 "일교차가 심한 봄철 날씨로 탐방로 낙석 발생 등의 위험이 있지만, 이번 눈으로 산불위험이 감소하고 봄철 자연의 생육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눈으로 뒤덮인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 (영상=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눈으로 뒤덮인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 (영상=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3월에 펼쳐진 귀한 설경은 아니더라도 춘천 등 영서지역은 기온이 큰 폭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9일까지 강원도 전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이 아침부터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19일 춘천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7도에 그치는 등, 영서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다며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미끄럼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설악산 고지대가 많은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다. (영상=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설악산 고지대가 많은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다. (영상=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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