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최 남상일 힐링 강연···”힘들수록 희망 잃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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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주최 남상일 힐링 강연···”힘들수록 희망 잃지 말아야”

    MS홀딩스, 지역사회 환원 이벤트
    계속된 코로나에 지친 시민 위로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과 소통
    지정좌석제, 사회적거리두기 준수

    • 입력 2022.01.28 15:45
    • 수정 2022.01.30 06:23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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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홀딩스(대표 이원복)와 MS투데이는 지난 27일 오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시민과 MS 회원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힐링 강연 '남상일의 신명 나는 우리 소리 이야기'를 개최했다. (사진=이정욱 기자)
    MS홀딩스(대표 이원복)와 MS투데이는 지난 27일 오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시민과 MS 회원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힐링 강연 '남상일의 신명 나는 우리 소리 이야기'를 개최했다. (사진=이정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친 춘천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한 강연 '남상일의 신명 나는 우리 소리 이야기'가 위로와 희망을 선물했다.

    MS홀딩스(대표 이원복)와 MS투데이는 지난 27일 오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코로나19 극복과 MS 회원을 위한 힐링 강연 '남상일의 신명 나는 우리 소리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 남상일(44)은 지난 2년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춘천시민들에게 노래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마주한 남상일 명창은 "새해 벽두부터 춘천시민들을 만나 뵙게 돼 기분이 좋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들고 속상한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아프고 힘들고 지칠 때조차도 노래를 부르는 민족은 우리밖에 없다"며 "포스터에 강연이라고 적혀 있지만,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 풀고 가길 바라며, MS투데이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오후 남상일 명창이 춘천시민을 위해 열창을 하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지난 27일 오후 남상일 명창이 춘천시민을 위해 열창을 하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남상일은 이날 첫 곡으로 '배 띄워라' 민요를 불러 흥을 돋우었다. 그는 또 강원도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강원도 가락을 선사해 관객들의 호응과 공감을 이끌며 '프로 국악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강원도 민요에 관해 설명하던 도중 남편을 흉보는 내용의 가사가 담긴 ‘정선아리랑’을 무대에 올리자 시민들은 즐거워하며 연신 손뼉을 쳤다. 이후에도 그는 공연 중간마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민들과 유쾌한 소통을 이어갔다.

    앞서 본지는 MS투데이 앱과 MS마트 앱 ‘춘천놀이터’를 통해 댓글 응모를 진행하고,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 400명을 강연에 초대했다.

    힐링 강연은 추첨에 따라 차례로 좌석을 배정한 지정좌석제 운용, 관객 마스크 착용, 방역 패스를 통한 백신 접종 여부 인증, 사회적 거리 두기 원칙 등에 따라 진행했다.

    이원복 MS홀딩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기를 사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을까 고민을 해봤다"며 "부담이 되더라도 이 시간만큼은 고민을 잊고 위로가 될 수 있는 공연을 개최하는 게 MS 회원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매달 시민들, 회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한민국 유명 국악인 남상일 명창은 현재 국악인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전공 분야는 판소리이며,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대중적인 시선을 끌 수 있는 캐릭터를 가진 실력자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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