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한중일 춘천시의원이 2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 의원은 “첨단 과학과 기술 발전으로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시대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춘천의 변화와 준비는 필수이며, 시민이 살기 좋은 강한 춘천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춘천을 지리적·지역적 한계를 넘어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뉴 프론티어 정책’을 내세웠다.

한 의원은 “뉴 프론티어 정책은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의기 또는 불굴의 정신을 의미한다”며 “새로운 춘천을 위해 춘천에 가장 필요한 미래도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춘천의 원년으로서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며 “춘천의 미래를 바꿀 패기와 열정 있는 젊은 시장으로서 강한 춘천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데이터 산업 육성 △수열에너지·수소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관광산업 인프라 개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교육환경 확충 △지역경제 경쟁력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 의원은 강원고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강원대 부동산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평화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8·9·10대 춘천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19일부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국토교통특별위원회에서 주택시장정상화본부 특보를 맡고 있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