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춘천지역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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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춘천지역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 입력 2022.01.16 12:14
    • 수정 2022.01.17 06:29
    • 기자명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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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서충식 기자)
    (그래픽=서충식 기자)

    지난해 춘천지역 4년제 대학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학교 중앙도서관,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 춘천교육대학교 도서관의 2021년 인기 대출도서 상위 10권(지정도서·수험서 제외)을 종합한 결과,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아몬드’가 총 129회 대출돼 1위에 올랐다.

    2017년 출간된 이 책은 뇌 속의 작은 편도체 탓에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이 특별한 친구를 만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소통이 줄어드는 현시대 속 공감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출간 이후 꾸준히 주목받아 오다가 2020년 방영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슈가가 해당 책을 읽는 모습이 나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강원대 도서관은 1위 ‘아몬드’(54회) 다음으로 2위 ‘사피엔스’(37회), 3위 ‘7년의 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각 36회), 4위 ‘달러구트 꿈 백화점’(34회), 5위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29회)가 뒤를 이었다.

    한림대 도서관은 1위 ‘아몬드’(74회), 2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44회), 3위 ‘달러구트 꿈 백화점’(35회), 4위 ‘죽음의 수용소에서’(33회), 5위 ‘시선으로부터’(29회) 순으로 집계됐다.

    춘천교대 도서관은 교육대학 특성상 교육학 서적들이 인기 대출도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특수교육의 이해’(44회), 2위 ‘활동으로 익히는 교실영어’(33회), 3위 ‘초등교사를 위한 알기 쉬운 피아노 반주법 : 초급편’(32회), 4위 ‘수학 전쟁 :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수학교육 안내서’(23회), 5위 ‘수업의 예술’(22회)로 나타났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2021년 대학별 인기 대출도서 상위 10권. (자료=각 대학교 도서관)
    2021년 대학별 인기 대출도서 상위 10권. (자료=각 대학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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