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푸르지오 센트럴타워 ‘줍줍’ 주인공은?...21일 무순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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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푸르지오 센트럴타워 ‘줍줍’ 주인공은?...21일 무순위 공급

    춘천 푸르지오 타워, 무순위 청약
    수억 원 시세차익에 지역사회 술렁
    잔여물량 20세대, '줍줍' 행운 기대

    • 입력 2021.12.20 00:01
    • 수정 2021.12.22 00:08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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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대장 아파트’로 손꼽히는 온의동 센트럴타워 푸르지오가 잔여 세대 무순위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MS투데이 취재 결과,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오는 21일 잔여 물량 20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해당 단지는 1·2순위 청약 마감단지로 이번 물량의 경우 분양 해지 세대를 공급하는 절차다. 대상은 당첨 부적격 등으로 인해 남아있는 전용면적 84㎡ △F형 8세대 △A형 5세대 △B형 3세대 △C·D·E·G형 각 1세대 등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을 통해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오는 2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한국부동산원 입주자 선정 프로그램 추첨으로 무작위 결정된다.

     

    춘천의 대장 아파트로 손꼽히는 온의동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의 대장 아파트로 손꼽히는 온의동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사진=박지영 기자)

    이번에 공급되는 잔여 세대 중 가장 저렴한 분양가는 84㎡ D형(4층) 3억3380만원이다.

    올해 5월 계약된 같은 유형의 19층 세대 분양권이 5억841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2억5030만원 저렴하다.

    지난 1월에는 해당 유형의 31층 매물이 6억3950만원에 매매됐다.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3억원 수준의 시세 차익으로 ‘이번 무순위 공급을 통해 청약에 성공하면 억 단위 복권에 당첨되는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역사회에 번지는 이유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잔여 세대 무순위 입주자 모집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생각하는 분위기다.

    무순위 청약은 ‘버려진 물건을 줍는다’라는 의미에서 파생된 부동산 은어인 ‘줍줍’으로 일컬어진다.

    청약통장과 청약 가점 등의 제한이 상대적으로 적다.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잔여세대 분양가격. (자료=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잔여세대 입주자 모집 공고)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잔여세대 분양가격. (자료=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잔여세대 입주자 모집 공고)

    이번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무순위 공급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 가구 구성원 중 성인인 사람이 청약 신청 대상이다.

    신청인은 춘천에 거주해야 하며 본인과 배우자, 그 세대를 구성하는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12월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이번 무순위 입주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하고 분양권을 소유한 경우, 향후 청약 시 유주택자로 간주한다.

    한편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3월이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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