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코로나 확진자 급증…‘방역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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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코로나 확진자 급증…‘방역 관리 강화’

    춘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급증
    격리 기준·수동 감시 기준 강화
    고위험 시설 주 1회 선제적 검사 등 방역 강화

    • 입력 2021.11.28 11:40
    • 수정 2021.11.30 06:57
    • 기자명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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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춘천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하는 시민들.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시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춘천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하는 시민들.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춘천시의 주간 평균 확진자는 1주 차(11월 1~7일) 9명에서 4주 차(11월 22~27일) 18명으로 증가했다. 28일 역시 오전 11시 기준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사적 모임이 늘고, 전면 등교 확대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과 접종 효과가 저하된 60세 이상에서 돌파감염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접촉자 분류와 검사 기준 완화 등에 따른 유증상자 검사 지연도 확진자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춘천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격리 등 방역 기준을 강화한다.

    우선 백신 접종 완료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어도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된다.

    또 코로나19 임상 증상이 없거나, 고위험 집단시설 입소자, 종사자가 아니어도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면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수동 감시 기준은 10일간 1회 추가 검사에서 2~3회 검사로 바뀐다.

    이와 함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위험 시설 종사자는 주 1회 검사하고, 정기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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