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원선희 춘천시장 입후보 예정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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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인터뷰] 원선희 춘천시장 입후보 예정자를 만나다

    • 입력 2021.11.12 00:02
    • 수정 2022.01.03 11:52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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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MS투데이가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입후보 예정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다섯 번째 주자로 춘천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원선희 입후보 예정자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Q. 춘천시민 여러분께 한마디
    원선희 /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입후보 예정자(전 강원대병원 상임감사)
    안녕하십니까. 
    민선8기 춘천시장 선거에 입후보한 원선희 인사드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 및 MS투데이 독자 여러분들을 
    이러한 자리를 빌려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MS투데이는 지역의 소식을 현실감 있고 심도 있게 다루는
    주간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주 인사드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Q. 6·1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배경은?
    얼마 전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하면서 출마 배경과 
    그 사유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강원대학교병원 상임감사로 일하면서 
    제가 살펴보고 접한 춘천의 현실은 매우 절박하고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대기업 경제연구소 연구원, 국회 입법보좌관, 
    여러 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 대학 병원 및 협회 등 
    정치·경제·시민사회 영역에서 일하면서 많은 경험을 해왔습니다. 
    부족하나마 이러한 저의 경력과 경험이 춘천의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Q. 대표적인 선거 공약은?
    출마 선언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관광이라고 하였습니다. 
    춘천은 산과 강,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 중 가장 비교우위가 높고 미래활용가치가 높은 분야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형태로는 변화된 현실에 대응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킬러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를 결합시켜 
    차별화되고 수준 높은 스마트 관광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둘째는 춘천을 복지으뜸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강원도 평균에도 못 미치는 출산장려금을 현실화하고 
    어린이집을 완전 무상으로 제공하여 가계 부담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취약한 어르신들의 복지도 수요자 관점에서 
    보건, 의료, 생활, 주거 등 원스톱 패키지의 통합적인 형태로 제공하여
    복지의 편리성과 접근성,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취약계층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여 신산업을 기획하고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등 거대한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춘천을 친환경 그린수소경제도시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교통, 환경, 에너지, 관광 산업 등이 하나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춘천시가 갖고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시의 성장과 발전은 우선 중장기적인 전략과 실행방안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최근 방사선가속기, K바이오랩 유치 등 국책과제의 추진과 
    실패 과정을 살펴보면 추진전략과 체계 준비 과정 등 미흡한 부분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시와 시민들의 미래와 삶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업은 
    보다 체계적으로 기획되고 준비되어야 합니다. 

    Q. 당내 경선 시 최대 경쟁 상대는?
    저에게는 당내 경선이 가장 어렵고 힘든 관문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그 부분을 생각하기에는 시기와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여야 불문하고 
    지금의 정체된 춘천에 새로운 활력과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롭고 유능한 후보들이 경쟁을 통해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선거가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대학 입학 후 들어간 운동권 서클에서의 활동과 경험은
    제가 세상과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태도와 관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시절 야학을 했던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주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중학과정을 이수하던 나이 든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가 제출한 작문 숙제의 첫 구절은
    ‘꿈은 먹을 수 있을까’라는 구절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머리에 또렷이 박혀 있고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현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현실 문제를 개선하고 극복해 내기 위한
    절박한 심정과 책임이 지금 여기 제가 있는 이유입니다.
    Q. 좋아하는 신세대 용어는?
    저는 개인적으로 ‘쉽살재빙’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쉽게 살면 재미없죠 빙고’라는 말입니다. 
    쉽게 살면 재미없죠.
    일을 하기 위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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