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가평 내달 ‘관광특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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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가평 내달 ‘관광특구’ 신청

    강촌·자라섬 일대 관광특구 조성 지정 신청
    강촌 레트로 입힌 ‘월드 팝 감성 특화 권역’
    남이섬 ‘감성축제 특화 권역’으로 변화 예정

    • 입력 2021.11.05 00:01
    • 수정 2021.11.06 05:35
    • 기자명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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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강 수변관광특구 종합계획도. (사진=춘천시 제공)
    북한강 수변관광특구 종합계획도. (사진=춘천시 제공)

    강촌과 자라섬 일대를 관광특구로 조성(본지 10월 5일 보도)하는 ‘북한강 수변관광특구’ 사업을 추진하는 춘천시와 가평군이 내달 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한다.

    춘천시와 가평군은 최근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도출된 안을 토대로 내달 관광특구 신청을 한다. 지정 및 고시는 내년 상반기쯤으로 보고 있다.

    관광특구는 관광 여건을 집중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진흥법 제1장 제2조 11에 의해 지정된 지역을 뜻한다. 올해 5월 기준 13개 시·도에 33곳이 지정돼 있다. 강원도에는 설악특구와 대관령특구가 있다.

    용역 결과 대상 행정구역은 강촌1·2·3리, 백양·방곡1·방하·서천리와 가평 읍내·달전·대곡리 등이다. 대상지 주변에는 자라섬, 남이섬, 강촌출렁다리, 구곡폭포, 자라섬캠핑장, 남이섬 류홍준박물관 등이 있다.

    강촌 지역의 경우 월드 팝 감성 특화 권역으로 만들어 레트로 문화 플랫폼, 레트로 특화거리, 캠핑·놀이공간, 감성숙박 특화공간을 조성한다. 북한강 수변 연계 특화 권역은 남이섬~자라섬~경강나루를 잇는 북한강 천년뱃길을 연계해 감성 자전거길을 만들고, 가평과 춘천의 레일바이크를 연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감성축제 특화 권역인 남이섬은 물놀이 공간 및 물길을 연계하고 수상레저 허브터미널을 만든다. 자라섬은 재즈감성 특화 권역으로 만들어 재즈&플라워 감성 특화 거리와 가평 잣고을 먹거리 특화 거리를 구축한다.

    위 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미래지향적 관광특구 진흥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지역의 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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