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유정배 춘천시장 입후보 예정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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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인터뷰] 유정배 춘천시장 입후보 예정자를 만나다

    • 입력 2021.10.29 16:02
    • 수정 2021.11.10 16:38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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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MS투데이가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입후보 예정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세 번째 주자로 춘천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유정배 입후보 예정자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Q. 춘천시민 여러분께 한마디
    유정배 /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입후보 예정자(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9월 2일 대한석탄공사 사장직을 그만두고
    춘천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유정배입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들과 ms투데이 독자 여러분들께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춘천은 지금 발전이냐 퇴보냐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춘천의 발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 
    저 유정배가 춘천시민들과 함께 춘천시정을 책임지는 일을 자임하겠습니다.

    Q. 6·1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배경은?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는 춘천 발전의 기회를 잡느냐 
    아니면 지금처럼 퇴행의 길을 걷느냐라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민선7기를 거치면서 춘천시는 도청 소재지라는 강점 이외에
    춘천의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그런 노력을 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간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되는 이 시기에
    이웃 원주보다 또 다른 춘천과 비슷한 인구 규모를 갖고 있는 다른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더 앞서나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요.
    저의 경륜을 우리 춘천 발전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쏟아낼 것을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겠습니다.

    Q. 민선7기 시정 평가?
    민선7기 시정의 문제점은 제가 생각하기엔 이렇습니다.
    대표적으로 정책실패의 사례인 춘천 시내버스 문제를 들여다보면
    경영에 대한 전문성이 없고 또 협동조합 기업으로서 
    경영 조건과 능력을 갖춰지지 않은 기업에게 춘천 시민버스의 운영을 맡겼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오늘날 춘천의 시내버스 문제를 발생시킨 원인이자 
    시민들의 불편을 겪게 한 원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인사실패에 따른 무능한 행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공무원 조직의 강점인 조직 안정성을 살리지 못하고 
    잦은 조직개편으로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시정의 방향과 목표에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지 못했다는 
    이러한 지적들이 이어지고 있고요. 
    이러한 모든 문제는 능력 위주의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데서 
    비롯되었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Q. 당내 경선 승리를 위한 차별화 전략?
    최근 대선 경선과정을 보면서 느끼는 부분이지만 
    우리 시민들의 의식, 유권자들의 눈이 굉장히 높아졌고 매서워졌습니다.
    예컨대 흔히 선거운동 과정에서 타 후보와 차별하기 위해서 이벤트를 하거나
    선거 공학적인 접근을 하는 것은 이미 유권자들께서 간파하고 계시고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춘천지역 경제를 살리는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들께 보고드리고 설득해서 
    뚜벅뚜벅 춘천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내는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기뻤던 일도 있고 슬펐던 일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 ms투데이 독자여러분들께 저는 제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두 번의 실패 경험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90년대 초반에 아버님의 권유에 의해서 춘천에서 주류도매업에 뛰어든 적이 있습니다.
    대략 5년 정도 제가 사업에 뛰어들었는데요.
    책에서 배웠던 지식으로만 이해했던 사회를 
    정말 날 것으로, 우리 춘천시민들이 하루하루 먹고살기 위해서 
    어떻게 고군분투하고 있는지 몸으로 겪을 수 있었고요.
    사업실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운동에 복귀했을 때 시민운동 단체를 재정적으로 독립시키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게 하는 
    자율성을 만드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부끄럽지만 제가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했었습니다.
    그때 아주 보기 좋게 컷오프를 당했는데요. 
    현실정치의 어려움, 또 정치인으로서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고 
    어려움을 타계해 나갈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저는 실패를 통해서 성장했습니다. 

    Q. 좋아하는 신세대 용어는?
    제가 기억하는 신세대 용어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심쿵’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시골에서 춘천으로 전학을 와서 
    그 순간부터 춘천을 ‘심쿵’하게 만났습니다.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또 아름다운 사람들.
    또 춘천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저는 순간순간 ‘심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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