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투데이’ 등 13개 매체 포털 검색 제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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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투데이’ 등 13개 매체 포털 검색 제휴 선정

    MS투데이 등 6곳만 네이버·카카오 동시 진입
    네이버 3·카카오 4개··· 합격률 불과 3.51%
    가장 높은 등급인 ‘콘텐츠 제휴’ 통과 매체 없어

    • 입력 2021.10.18 00:03
    • 수정 2021.10.22 10:51
    • 기자명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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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가 지난 15일 2021년 상반기 뉴스 제휴 평가 심사결과를 확정했다. 사진은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각 회사)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가 지난 15일 2021년 상반기 뉴스 제휴 평가 심사결과를 확정했다. 사진은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각 회사)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는 18일 ‘MS투데이’ 등 13개 언론사를 올해 상반기 포털 신규 검색 제휴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뉴스검색 13개·뉴스스탠드 2개 통과

    이에 앞서 제평위는 지난 15일 전원회의를 열고 뉴스제휴 심사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네이버·카카오 동시 통과 6개, 네이버 3개, 카카오 4개 등 총 13개 언론사가 신규 검색 제휴 매체가 됐다. 이는 지난 1월 발표된 2020년 심사결과보다 2개 줄어든 것으로 제평위 출범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검색 제휴를 신청한 매체는 모두 370개사로, 최종 합격률은 3.51%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춘천의 생활경제 전문 뉴스 매체인 MS투데이를 비롯, 노동닷컴·당진시대·핸드메이커·K스피릿·케미컬뉴스 등 6곳이 네이버·카카오에 공통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네이버 검색 제휴에는 광주일보·대한민국 정책브리핑·시사캐스트가 신규 합격했으며, 카카오에는 강원일보·무비스트·씨네21·메디코파마뉴스가 심사를 통과했다. 강원일보의 경우 기존 네이버와의 콘텐츠 제휴(CP)에 이어 이번에 카카오 검색제휴 진입에도 성공했다. 

    네이버 PC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뉴스스탠드 제휴를 통과한 매체는 뉴스포스트·AI타임스 2개였고, 가장 높은 등급인 콘텐츠 제휴(CP)를 통과한 매체는 없었다.

    제평위는 심사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과 자체 기사 비율, 윤리적 실천 의지를 평가하는 ‘정량 평가(20%)’, 저널리즘 품질 요소와 윤리적 요소, 이용자 요소 등을 평가하는 ‘정성 평가(80%)’로 심사를 진행한다.

    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이 최소 9명씩 참여하며, 위원들의 평가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뉴스검색 제휴의 경우 60점, 뉴스스탠드 제휴는 70점, CP는 80점 이상인 매체가 심사를 통과한다.

    올해 하반기 제휴 신청은 이달 말부터 진행되고, 결과는 2022년 2월 발표될 전망이다.

    제평위는 이 같은 정기 심사와 별도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마다 1개 언론사를 신규 콘텐츠 제휴사로 선정하는 '지역매체 특별심사' 절차도 진행 중이다. 강원도는 9개 권역 중 한 권역으로, 현재 도내 몇몇 신문·방송사가 단 한 자리의 신규 CP 제휴 자격을 따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특별심사 결과는 연내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미니해설

    ‘뉴스검색 제휴’는 언론사가 아웃링크 방식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에 기사 콘텐츠를 제공하는 협력관계를 말한다. 전국 종합지나 지상파 방송사와 달리 뉴스 콘텐츠를 널리 알릴 기회가 적은 지역신문, 전문지 등으로서는 포털과의 검색 제휴를 통해 애써 생산한 콘텐츠를 보다 많은 독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된다. ‘뉴스스탠드 제휴’는 언론사 웹사이트 첫 페이지 상단과 동일한 범위 내에서 뉴스정보를 아웃링크 방식으로 포털에 제공하는 단계로, 네이버 PC 메인화면의 ‘구독’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매체를 말한다. ‘뉴스콘텐츠 제휴(CP)’는 별도의 금전적 대가를 받고 인링크 방식으로 포털사에 기사 콘텐츠를 제공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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