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상공인] 춘천을 영상에 담다, ‘미디스토리’ 윤건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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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소상공인] 춘천을 영상에 담다, ‘미디스토리’ 윤건기 대표
  •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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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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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투데이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이들이 골목상권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도록 연중 캠페인 ‘우리 동네 소상공인’을 기획, 보도합니다. <편집자>

“우리가 잘하는 영상으로 보여주겠습니다.”

영상 프로덕션 ‘미디스토리’는 춘천과 강원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상 제작 기업이다.

미디스토리를 이끄는 윤건기(43) 대표는 지역을 영상에 담아내는 일에 있어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회사 대표는 물론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협동조합원 등 여러 분야에서 춘천의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윤 대표를 만났다.

 

‘미디스토리’ 윤건기 대표. (사진=서충식 기자)
‘미디스토리’ 윤건기 대표. (사진=서충식 기자)

▶로컬 영상 프로덕션 ‘미디스토리’
미디스토리는 춘천과 강원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상 프로덕션이다. 지상파 방송 3사와 춘천시청, 강원대, 강원도소방본부, 강원문화재단, 한림대 등 관공서, 기업 등의 영상을 외주 제작하고 있다.

미디스토리는 지난 2012년 윤 대표와 그의 동창이자 회사의 이사로 재직 중인 이남승 PD가 합심해 창업한 작은 회사다. 창업 이후 다큐멘터리부터 홍보·기록영상까지 사업 분야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갔고, 현재는 윤 대표와 이 PD를 비롯해 8명이 함께하고 있다.

영상의 ‘전문성’은 미디스토리의 성장 발판이었다. 춘천의 방송국 FD로 출발해 미디어센터장까지 재임했던 윤 대표와 영상 프로덕션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이 PD 등 미디어 분야 실력자들이 의기투합해 가능했다. 

윤 대표는 “사업 발표도 글자가 아닌 영상으로 준비하는 등 그동안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요즘은 그동안 지역 내에서 볼 수 없었던 형식의 영상 제작을 시도하려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춘천과 강원지역의 색을 더욱 짙게 담을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디스토리 활동 모습. (사진=미디스토리 SNS)
미디스토리 활동 모습. (사진=미디스토리 SNS)

▶복합문화공간 게스트하우스 ‘춘천에서 온 편지’
미디스토리가 있는 건물 2층은 ‘춘천에서 온 편지’라는 게스트하우스도 자리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던 윤 대표는 사무실 아래층을 임차해 게스트하우스로 만들었다.

이곳의 특징은 숙박만 하는 곳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쪽에 마련된 널찍한 라운지에서는 숙박객을 위한 공연을 진행하거나 미디스토리의 영상 촬영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외에도 숙박객 대상으로 소양강에서 카누를 타며 아침 일출을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 대표만이 아는 소양강 위 숨겨진 명소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스냅사진 촬영도 제공해 숙박객들에게 인기가 상당하다. 그가 촬영한 카누 위에서 즐기는 아침 일출 영상에서는 춘천의 멋이 한껏 느껴진다.

윤 대표는 “추가 수입을 위한 숙박 시설의 목적도 있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같이 다양한 문화를 좀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며 “촬영 때문에 춘천과 강원도의 유명하거나 숨겨진 명소들을 많이 알게 됐는데, 이러한 관광 자원을 숙박객들과 공유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아침 카누 프로그램(위쪽)과 라운지에서 진행한 공연. (사진=미디스토리 유튜브)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아침 카누 프로그램(위쪽)과 라운지에서 진행한 공연. (사진=미디스토리 유튜브)

▶협동조합 ‘나나무무’
윤 대표는 자연과 전통을 기록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한 협동조합 ‘나나무무’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 관련된 많은 전통 지식이 사라지고, 박물관에 가야만 보고 배울 수 있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 그는 누군가 이것들을 기록하고 남겨놓아야 한다는 생각에 같은 생각을 지닌 잡지 편집장, 목공소 대표, 영상 PD 등과 힘을 합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달 말에는 조합원들과 기획한 자연에서 즐기는 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카누를 타야만 이동할 수 있는 수풀이 우거진 소양1교 상류지역 한 공간에 마임, 리코더, 싱잉볼 전문가를 초빙했다. 카누 10대로 이동한 총 20명의 소수 인원만 초대해 소양강 위에서 공연을 펼친다. 윤 대표는 본인의 주 분야인 영상을 통해 협동조합 활동을 기록하고 홍보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윤 대표는 “자연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협동조합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춘천의 숨겨진 자연을 알리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만드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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