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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크리에이터] 44. ‘콘텐츠·디자인·교육’, 씨디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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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크리에이터] 44. ‘콘텐츠·디자인·교육’, 씨디이랩
  • 서충식 기자
  • 댓글 1
  • 승인 2021.08.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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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투데이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고유 자원을 사업화, 대안적인 자영업 생태계를 제안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돕기 위해 ‘우리동네 크리에이터’를 연중 기획으로 보도합니다. <편집자>

춘천 혈동리 폐기물매립장이 오는 2028년이면 포화될 것으로 예측 되면서 지역사회가 쓰레기 줄이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부활동 자제로 1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쓰레기 줄이기는 전국적인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관심 집중 분위기 속에 춘천에서 ‘콘텐츠, 디자인, 교육’을 활용해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씨디이랩’ 엄혜강(왼쪽) 실장과 이기찬 콘텐츠 디렉터. (사진=커먼즈필드)
‘씨디이랩’ 엄혜강(왼쪽) 실장과 이기찬 콘텐츠 디렉터. (사진=커먼즈필드)

주인공은 춘천 커먼즈필드에 입주해 있는 ‘씨디이랩(CDE LAB)’이다.

엄혜강 실장과 이기찬 콘텐츠 디렉터가 핵심인 이 곳은 ‘콘텐츠(C)’, ‘디자인(D)’, ‘교육(E)’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 회사다. 눈여겨볼 점은 단순히 디자인 외주에서 그치지 않고 본인들이 지닌 능력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문제나 주요 현안을 주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것이다.

▶C, D, E
디자인을 주력으로 지난 2018년 2월 문을 연 ‘씨디이랩’은 전시, 환경 교육, 문화 기획까지 사업 영역과 전문성을 확장했다. 현재 ‘콘텐츠(C)’, ‘디자인(D)’, ‘교육(E)’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C 분야 에서는 ‘분리배출 어디까지 해봤니’, ‘북한 어디까지 알고있니’, ‘통(通)하는 행복주권 정책박람회’, ‘순환제지 구축사업’ 등 로컬과 환경, 지속가능성 중심의 프로젝트들가 주력이다. D 분야에서는 ‘브랜드 디자인’, ‘상품 패키지 디자인’, ‘에디토리얼 디자인’, ‘설치 디자인’ 등을, E 분야의 경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재생용지체험과 같은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019년 진행한 ‘통(通)하는 행복주권 정책박람회’ 현장 모습. (사진=씨디이랩)
지난 2019년 진행한 ‘통(通)하는 행복주권 정책박람회’ 현장 모습. (사진=씨디이랩)

최근에는 산림문화협동조합 더그루와 함께 ‘하중도 생태공원 탐험여행’ 책자를 제작했다.

책에는 하중도 생태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이 소개를 비롯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색칠놀이’, ‘퀴즈’ 등을 함께 엮었다. 씨디이랩의 콘텐츠와 디자인, 교육 분야가 모두 융합된 도서다.

엄혜강 실장은 “‘하중도 생태공원 탐험여행’ 책자는 우리동네를 알아보자는 기획으로 진행된 시리즈의 첫 번째 결과물로 지역, 환경, 교육을 합쳤다”며 “외주 개념의 일이 아닌 지역 내 협동조합, 센터 등과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C.P.R
씨디이랩 엄 실장과 이 디렉터는 환경보전 캠페인, 교육 프로젝트를 기획·진행하는 춘천 비영리단체 ‘C.P.R’(Chuncheon Plastic Remove & Chuncheon Paper Recycling)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춘천사회혁신센터에서 진행한 ‘춘천 소셜리빙랩 프로젝트’ 공모에 제출한 ‘리사이클 어디까지 해봤니?’ 프로젝트가 선정되면서 C.P.R이 탄생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파트 단지 내 A4 이면지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리수거와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석사동 현진에버빌1차 720세대를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했다.

참여 가이드북(자석지 형태)과 설문, 기념품 등을 제작해 전 세대에 배부했고, 21일 동안 총 43㎏의 A4 이면지를 수거했다. 또 강원대 창강제지기술연구소와 협업해 초등학생 대상 재생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콘텐츠(C), 디자인(D), 교육(E)의 융합도 시도했다.

 

‘리사이클 어디까지 해봤니?’ 프로젝트로 아파트 단지에서 모은 A4 이면지(왼쪽)가 재생지로 재탄생했다. (사진=씨디이랩)
‘리사이클 어디까지 해봤니?’ 프로젝트로 아파트 단지에서 모은 A4 이면지(왼쪽)가 재생지로 재탄생했다. (사진=씨디이랩)

이후 해당 프로젝트는 퇴계동과 효자동으로 확대했다. 아파트 단지와 초·중학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달 동안 3t의 A4 이면지를 수거했다. 해당 이면지는 청주에 위치한 용지 제조업체인 대한제지와 협업해 총 8만7500장의 새로운 A4 용지로 재탄생했다.

엄혜강 실장은 “춘천이라는 지역에 초점을 맞춰 환경보호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했다”며 “박스, 신문 등과 함께 배출되는 폐지 중에서 A4 이면지를 다시 질 좋은 A4 용지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점을 조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강원도에 제지 업체가 없어 타 지역으로 배송하기 위해 많은 금액이 들어 지속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춘천 농가에서 배출되는 폐비닐로도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싶지만 비슷한 어려움으로 인해 아쉽게 진행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기찬 디렉터는 “종이를 아껴 쓰고(Chuncheon Paper Recycling),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서(Chuncheon Plastic Remove) 지구 환경을 심폐소생(CPR) 한다는 단체 이름의 의미 처럼 지역이 지닌 콘텐츠를 활용해 춘천에 도움 되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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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2021-08-10 09: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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